(좌)에비뉴엘 명품관 입점 행사 (우)크리스틴 대표 스니커즈 <사진 제공 : 크리스틴컴퍼니>
크리스틴컴퍼니의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600% 이상 신장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종전 온라인 전개 방식을 넘어 국내 슈즈브랜드 최초로 에비뉴엘 수입명품관에 입점한 것은 물론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부산 본점에 입점하며 인지도와 매출이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크리스틴’은 국내 브랜드 최초로 20~30만 원대 고가 슈즈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점한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다.
최근 프리미엄 슈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종전 오프라인에만 집중하던 슈즈 시장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트랙을 통해 확장한 것이 유효했다.
특히 프리미엄 슈즈 시장의 온라인 성장 가능성과 가격경쟁력 위주의 국내 신발 제조산업을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고가 신발 제조시장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회사 이민영 대표는 “그동안 해외브랜드가 독점하던 2조 원 규모의 국내 명품 슈즈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도 점유율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