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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집어삼키는 카카오, 목적지는 메타버스!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카카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 이렇게 정리했어요.

1. 뉴욕대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가상현실이 아니라 기능이라고 주장해요.
2. 메타버스의 핵심을 공간에 두는 경우, 각 플랫폼에 특화된 활동만 해야 하는 제약이 있어요.
3. 메타버스의 핵심을 기능에 두는 경우, 슈퍼앱을 통해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모두 이어나갈 수 있어요.
4. 카카오는 현재 기능에 무게를 두고 슈퍼앱의 메타버스 공식을 밟아나가고 있어요.
5. 탈중앙화될 필요가 있는 메타버스, 슈퍼앱이 메타버스에 적합한지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요.
6. 카카오는 한국 문화권을 모두 아우르는 승자가 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뉴욕대 교수인 스콧 갤러웨이는 최근 ⟨뉴욕매거진⟩에 연재한 글에서 메타버스를 비판했습니다. 메타버스는 “마크 저커버그와 언론사들 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환각증세”라며,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표하면서 글을 시작했습니다.(1) 하지만 바로 다음 문장에서 “메타버스를 슈퍼앱으로 바꿔보면 이 계획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라며 글을 이어갔습니다. 갤러웨이의 주장은, 메타버스가 허상이라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의 핵심이 가상현실이 아닌 ‘기능’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슈퍼앱’이라는 용어에 친숙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옆나라 중국이 알리페이와 위챗 등 슈퍼앱들의 천국일뿐더러 국내에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슈퍼앱의 정의에 딱 부합하는 서비스들이 이미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과 메타버스를 연관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페이스북, 로블록스, 심지어 네이버의 제페토까지-현재 메타버스의 방향은 가상세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죠. 가상세계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가상의 삶을 구축할 수 있는 ‘Ready Player One’이 괜히 언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업무까지 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와 가상세계의 연관관계가 기정사실화되었다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공간? 기능? 무엇이 우선일까?

메타버스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마 공간과 관련된 답변을 해주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메타버스에서 어떤 것들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공간이 아닌 기능에 대한 답변이 보편적이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2가지 질문 중 어떤 질문이 우선시되는지에 따라 메타버스 승자에 대한 공식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간이 중요하다면, 앞서 말씀드린 가상공간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게임회사들의 접근 방식이 맞을 수 있습니다. 실제 메타버스의 예시로 로블록스, 닌텐도 동물의 숲, 마인크래프트 등과 같은 게임들이 많이 거론되는 만큼 공간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핵심은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제활동은 물론, 친구들과 쇼핑이나 커피챗 등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메타버스의 핵심인데, 앞서 말씀드린 예시들에서는 이런 활동들보다는 각 플랫폼에 특화된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친구에게 생일선물을 할 때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아닌 포트나이트 스킨으로 해야 하는 상황, 이게 과연 메타버스의 개념과 일치하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이 우선시되는 서비스들을 보면 정반대의 경험을 할 수 있죠. 공간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을 보조하는 기능들도 구현이 되어 있을뿐더러 친구의 생일에 포트나이트 스킨은 물론, 명품이나 애플 제품까지 선물할 수 있죠. 그리고 이런 기능들을 보조하기 위해 금융,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생태계를 벗어나지 않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구축해나가는 서비스들을 ‘슈퍼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슈퍼앱의 메타버스 공식

중국에서 위챗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슈퍼앱의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챗을 이탈할 필요 없이 채팅, 소셜, 금융 기능은 물론, 미니앱들을 통해 못하는 것이 없는 앱이 되었죠. 스마트폰하면 위챗, 심지어 인터넷 하면 위챗이 되어버린 것은 물론, 오프라인마저도 위챗 생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전략을 볼까요?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부터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페이, 뱅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앱에서 제공을 하지 않을 뿐, 사실상 슈퍼앱의 수순을 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그립 인수를 비롯, 그간의 M&A 전략을 통해 이 생태계를 더욱 보강해나가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능들부터 만들어두면 메타버스를 구축할 때 많은 이점들이 생깁니다. 우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유치할 필요성이 덜해지죠. 이미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유저들과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는 것 역시 가능해지죠. 더 높은 수준의 기준점을 잡고, 이 기준점을 충족시키는 파트너들에게만 생태계를 열어주는 일종의 애플의 앱스토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이 이미 많으니 소비자들 역시 아쉬운 부분도 덜하고요.

다만 메타버스는 현실처럼 탈중앙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런 슈퍼앱들이 과연 메타버스에 적합한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가 클레이튼이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물론, 블록체인 투자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메타버스의 탈중앙화가 필요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가 그리는 메타버스

단 하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 누구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각 문화권은 물론, 각 지역마다 관련된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서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메타버스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각 지역별 우승자가 하나씩 생기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카카오가 한국을 넘어 한류를 통해 확장되고 있는 한국 문화권을 아우르는 메타버스가 되고자 하는 전략을 세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적어도 MVP만큼은 혼자서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활발한 M&A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이와 같은 카카오의 전략이 통할 것이라는 장담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카카오의 의도가 어떻든 미래에 대한 대비는 그 누구보다 더 철저하게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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