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코빠밀뉴>
(주)코빠밀뉴(대표 이래관)가 국내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 Non Fungible Token) 기반의 인증 명품 거래 플랫폼 ‘마션’을 6월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명품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직접 확인하고 살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가품 유통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 명품 전체 거래 중에 약 10% 수준이 가품 거래로 파악되는 수준이다.
이에 코빠밀뉴는 기존의 병행 수입과 면세 사업을 운영하던 중 정품 인증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구현하고자 ‘마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마션’은 NFT 기반의 정품 인증을 핵심 기능으로 하여, 신상품, 중고품 등 모든 명품을 앱 내에서 자산화 시켜 브랜드별 카드를 제공하고, 이를 고객들 간의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여기에 사용된 NFT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해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이라 불리며 디지털 거래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션’ 서비스는 가장 강력한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과 실물 자산 매핑을 통하여 소유권을 부여한다. 소유권을 이용하여 거래를 함으로써 가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 가품을 찾아내고 오직 인증된 상품으로만 거래를 하는 구조가 된다.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인정받은 상품은 NFT 발급을 통하여 블록체인 서버에 저장 되고, 고객들은 실물자산과 매핑된 NFT를 발급받아 앱내 ‘마션카드’에 해당 데이터가 저장된다. 이 모든 데이터가 저장된 ‘마션카드’는 투명한 거래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마션카드’는 명품의 등기부등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고객들의 소유효과를 이용, 소유한 명품에 대해 디지털 자산화를 시켜 자산임을 인지시켜주고 언제든 급전이 필요할 때 내 상품에 관심을 보였던 구매자의 요청을 확인하여 매칭 시켜 빠르고 쉽게 팔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인증 커뮤니티 기능과 수선 및 업사이클 연계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명품 소비 시장 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마션’ 서비스는 앱 론칭 1주 만에 누적 자산 등록 규모가 총 8억 4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코빠밀뉴 이래관 대표는 “NFT 기반의 차별화된 정품 인증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국가 간 경계 없이 가격을 비교하고, 국가 간 통일된 인증서로 국내/외 전체 중고 시장을 섭렵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나아가 제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에서부터 유통 그리고 폐기까지 상품의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빠밀뉴는 ‘마션’ 내의 커머스 기능과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자신의 ‘마션카드’를 자랑하고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7월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카카오 지갑인 ‘클립(klip)’에 발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블록오디세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