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블로코 김종환 대표, 한국방송협회 김경태 총장, 아르고재단 석호철 CISO
-기존 문자 투표나 스팸 형태의 콜드콜이 아닌 앱 기반으로 투표 서비스 제공-경연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 논란 등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 블록체인 성능 이슈를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환경으로 해결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가 아르고 재단,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시청자 참여 서비스 ‘픽클(Pikkle)’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픽클(Pikkle)은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및 출석 체크 서비스로 투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픽클(Pikkle) 앱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만 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 및 페스티벌 입장 시에도 티켓 대신 픽클(Pikkle)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입장할 수 있게 된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7월에 픽클(Pikkle)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방송협회와 협력하여 아르고를 기반으로 방송 프로그램 내에서 이루어지는 투표나 이벤트 참여를 포함하여 다양한 시청자 참여 생태계에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투표에서 시작하지만 NFT(대체불가능토큰)나 콘텐츠 STO(증권형토큰)와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블로코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등 다양한 국가기관 및 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와 신한금융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카드,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한 국내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