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입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교원 창업 기업으로, 로봇 설계와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 개발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차세대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를 개발하고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보2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인공지능을 탑재해 스스로 지형의 특성을 파악하여 경사진 산지의 비탈, 연석 및 계단, 눈밭, 모래밭 등 다양한 비정형 지형에서도 네 다리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라이온로보틱스는 로봇 내부 부품들의 자체 개발로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행 효율성 제고를 통해 8시간의 긴 배터리 시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이동과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이 가능해져 감시, 경계, 재난구조, 탐사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상용 사족로봇은 1~2.5시간의 짧은 배터리 시간과 보행지능 한계로 실제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라이보2는 긴 배터리 시간과 우수한 보행성능을 바탕으로 상용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