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사입니다.
루먼랩은 AI 기반으로 발달지연 및 장애 가능성을 가정에서 조기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영상 촬영과 설문을 거치면 아동의 발달 수준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진다. 현재 루먼랩은 발달 진단의 정확도를 한층 더 제고하고, 임상 근거를 충분히 갖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의 약 1/5 정도가 발달지연 및 장애를 겪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를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수는 매우 낮은 실정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비롯한 발달지연의 진단은 전문가의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대학병원 초진까지 수년까지 대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진단을 받은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 오랜 기간 소요되어 영유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뇌공학과 의학을 두루 전공한 임재현 대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솔루션을 보급하여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자는 뜻으로 루먼랩을 창업했다. 지난 해 10월 세종충남대병원과 AI 기반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고,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도 협업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B2C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