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올룰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 운영사인 올룰로가 지난 1월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로부터 4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유치를 했다.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출시한 올룰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지역 확장을 통해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업계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삼천리자전거의 합류로 올룰로는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로 사업 영역 넓히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중단거리 이동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혁신적인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론칭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우수한 공유 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올룰로와 고품질의 제품,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망을 갖춘 삼천리자전거 간의 시너지로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공유 모빌리티 업체로부터 파트너십 제안이 들어왔으나, 올룰로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가장 높게 판단해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룰로는 현재 진행중인 브릿지 펀딩이 마무리되면 연내 본격적인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꿔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의 이동이 보다 편하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룰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높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가입자 수 15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도시 이동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해 맥스트와의 사업 제휴로 시각 측위 서비스(Visual Positioning Service, VPS) 및 A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에 착수한 한편, LG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거치대 ‘무선충전 킥스팟’을 개발해 시범운영하며 주차유도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하는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