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문화정보원>
-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 대면 인터뷰
“웰로(Welfare + Hello)는 정책과 복지를 조금 더 쉽게 만나보자는 의미입니다. 정책적으로 몰라서 손해 보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는 의미에서 웰로를 시작했습니다”
연이은 창업경진대회 수상과 시드 투자유치 등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가 설명한 웰로의 비전이다.
웰로는 개인화 정책 추천 플랫폼으로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출전한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따뜻한 비전을 품고 나아가는 웰로는 어떤 기업일까. 플랫폼 스타트업 홍수 속에서도 주목받는 ‘웰로’의 김유리안나 대표를 대면 인터뷰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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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안나 대표는 기업 비전과 관련하여 “국내외 중앙정책과 정부 지원 정책이 굉장히 다양한데, 실제로 정책 대상자가 정책을 인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에서 정책을 굉장히 많이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분들이 정책을 인지하지 못해서 신청하지 못하고 용어가 어려워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다양한 정책 혜택이 대상자에게 인지되지 못한 이유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계속해서“정부 정책을 알려주는 다양한 서비스 포털이 있지만 웰로가 세상에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며 “첫 번째는 개인에 맞춰서 나에게 정책이 찾아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부 차원에서 관리할 수 없는 다양한 민간기업, 대기업의 CSR 프로그램까지 크롤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개인에 맞춰서 제공한다”라고 기존의 정책 프로그램 서비스 포털과 비교하여 웰로의 차별된 강점을 강조했다.
웰로는 이용자가 한번 프로필을 입력하면 프로필을 기준으로 다양한 사이트에 있는 정책정보들을 자동으로 매칭하고 이용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웰로의 이용자는 개인에게 맞는 정책을 알기 위해 다양한 사이트에 산재한 정보를 직접 검색하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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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웰로는 디지털 기기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격차와 소외가 예상되는 높은 연령층에 조금 더 효율적인 서비스가 되고자 ‘정책 대리 신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학생, 구직자, 근로자, 소상공인분들이 웰로를 통해 많은 정책정보를 받고 있다”며 “온라인 정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사님과 MOU를 맺었고 중장년층의 자녀분들이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가족 프로필 기능도 넣을 예정입니다”라고 IT 분야 얼리어답터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 그리고 노년층까지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 계획에 대해서는 “조금 더 플레이어블(playable)한 서비스로 변모하고자 문화, 공연, 전시 분야의 AR, VR 콘텐츠의 활용까지 구상하고 있다”며 문화 부문 공공데이터의 풍부한 개방과 지속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본 인터뷰 영상은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ltureport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