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몬타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포레스트벤처스>
국내 클래식 안경의 대표주자 프레임몬타나(대표 최영훈)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레임몬타나는 빈티지 안경 마니아인 인플루언서 최영훈 대표가 2018년 런칭한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SNS를 통해 안경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면서 팬덤을 형성, 런칭 첫 한 달 만에 약 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출시때부터 빈티지 안경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클래식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배우 조승우, 이서진 등이 착용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레임몬타나는 하이엔드급의 프레임몬타나(Frame Montana)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사업확장을 하면서 2020년 12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펙스몬타나(Specs Montana)를 런칭해, 다양한 소비자군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현재 프레임몬타나 25개 모델, 스펙스몬타나 80개 모델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펙스몬타나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안경 렌즈를 구매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올 한 해 동안 안경테로만 전체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온라인 판매 실적을 보이며 코로나 불황을 뚫고 성장 중이다. 2021년 총매출액은 25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데도 성공했다. 프레임몬타나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투자를 확정지었고, 이를 통해 입점 안경점의 확대는 물론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으로 외형을 확대해 왔다. 올해 초에는 ‘와디즈’를 통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또 한 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당 펀딩 프로젝트는 와디즈 플랫폼에서 가장 최단 시간인 30분 만에 목표 금액인 5억 원 모금액을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코로나 이전 인지도가 없던 신생 브랜드로 참가한 세계 3대 안경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스 SILMO Eyewear 박람회를 통해 해외 고객들과 처음 접점을 맺었다. 해당 박람회가 인연이 되어 프랑스,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해외 국가들에서 문의가 잇따르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프레임몬타나 최영훈 대표는 “패션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샤넬, 디올처럼 클래식 안경하면 프레임몬타나가 떠오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웨어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라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고, SNS와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국경이 의미없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안경 패션에서도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