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는 2019년 3월, SNS와 커머스가 결합된 덕질 장려 플랫폼 ‘Colley(콜리)’를 출시한 바 있다.
콜리는 유저가 직접 자신이 구입한 ‘덕질템’을 올리고 소통하는 SNS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및 브랜드와 그에 맞는 상품품목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콜리는 자체적으로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으며, 취향 기반 커머스 플랫폼도 제공한다.
이미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초기, 플래티넘 기술투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고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SNS 데이터와 라이선스 상품 제작, 판매를 연결하는 데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디테일한 상품 기획 및 취향 추천이 가능해지면서 여러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즈니 코리아, IMG 코리아 등과 같은 세계적인 라이선스 사와의 계약을 마쳤으며 케어베어 무드등, 스폰지밥 대형 튜브와 같이 직접 제작한 약 50여개의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CGV 씨네샵. 카카오 프렌즈, 로이드(이랜드)등과 같이 대형 캐릭터 상품 브랜드들에게 ‘유일한 덕질 SNS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서비스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리딩을 맡은 위벤처스 김성현 수석 심사역은 “콜리는 12조원에 달하는 국내 캐릭터 시장뿐만 아니라, 폭발하고 있는 컨텐츠 기반 상품시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니즈 기반의 상품을 제작하고 소개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양승철 콜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상품 개발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커머스 플랫폼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히 앱 서비스와 상품 개발의 퀄리티를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역량 있는 인재 채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