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K임팩트금융-임팩트스퀘어 로고 이미지 <사진 제공 : 임팩트스퀘어>
국내 임팩트금융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온 IFK임팩트금융 유한회사(이하 IFK임팩트금융)와 국내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 온 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이하 임팩트스퀘어)가 지난 24일 양사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상호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의사결정 및 지배구조, 인사관리 통합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FK임팩트금융은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와 김민수-윤남희 이사를 IFK임팩트금융의 신규 이사로, 이중 김 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IFK임팩트금융을 이끌어온 이종수 대표는 CEO 자리를 김 이사에게 내어주고, 이사회 멤버 및 비상임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팩트스퀘어는 IFK임팩트금융에 대한 지분 출자를 통해 사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며, 새로 선임된 IFK임팩트금융 리더십과 함께 사업 제휴를 강화한 뒤 빠르면 '21년 중 합병을 추진하여 더욱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임팩트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IFK임팩트금융의 산파 역을 맡았던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위원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이전과 동일하게 자문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임팩트금융 선배 세대와 다음 세대 간 자발적 세대교체의 모범을 선보임과 동시에 코로나 펜데믹 위기 이후 각자 도생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팩트 생태계에 리더십 연계--> 사업 제휴 강화--> 합병으로 가는, 전에 없던 연대(連帶)의 길을 제시하게 된다.
IFK임팩트금융 이종수 대표는 “멋진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물러나는 것도 좋지만 홈런을 칠 수 있는 후배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더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임팩트스퀘어와 새로운 리더십이 IFK임팩트금융의 철학과 비전을 의미 있는 임팩트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우리나라 임팩트금융계의 어른으로서 든든히 기반을 다져 주셨던 선배 세대들의 철학과 노력을 이어받아 보다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