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아이테드>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테드는 2016년 11월에 창업한 투명열선 솔루션 스타트업입니다. 생활주변의 김서림, 성에, 착빙으로 인한 불편함을 나노사이즈의 Ag에 전기를 흘려 투명하면서 발열을 시킴으로써 자동차, 건축, 헬멧/고글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수 있는 기술입니다.
Q2. 창업하게된 동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운전하면서 김서림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현상 때문에 사각지대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이 누구에게나 발생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이 없어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투명전극을 활용한 투명열선으로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을 헬멧과 고글에 적용해보았고, 스키를 타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화학적인 방식이나 필름 등은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투명전극을 투명열선으로 적용하여 전자식 스마트 제어 방식으로 해결해보고자 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김서림, 습기, 착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우리는 대면적의 유연한 필름 위에 도전성 나노물질을 도포하여 투명하면서 매우 낮은 저항을 구현하는 기술을 가지고, R2R공정장비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및 수송기계, 건축, 헤드마운트, 산업용, 군용 및 의료용의 총 5가지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다운사이드로는 시장진입과 매출화를 추진 중이고, 업사이드로는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스마트 유연필름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용 레이저스캐너용 투명열선 모듈은 2020년 초부터 양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500개가 공급되었지만 기술적인 클레임 이슈가 없었던 만큼, 시장에서 성능/내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검증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Q4.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무엇인가요?
당사의 투명열선 솔루션으로 2022년 세계 최초로 건축시장에 난방/단열/결로방지 목적의 투명열선 제품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빠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는 자동차의 유리에도 당사의 투명열선모듈이 적용될 계획입니다. 오랜 시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유리는 미래에도 인류와 함께할 것입니다. 특히 미래의 유리는 단순히 투명하게 투과해서 보는 1차원적인 기능 위에 다양한 정보를 띄우거나, 발열, 변색, 에너지 하베스팅과 같은 기능적인 역할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의 대면적 투명열선 기술은 이를 위한 기초기술로, 다양한 기능성 물질들을 확보하여 앞으로 100년 이상 인류의 미래와 함께할 수 있는 기술의 시초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Q5. 팀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답게 초기에는 모두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오로지 기술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기술만 가지고는 시장과 고객 창출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통해서 영업/마케팅, 제품/품질, 경영 등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투명열선’이라는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일들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지훈 대표는 “본격적인 대면적 생산설비 가동 준비를 마쳤고, 해외에서 기 발주된 순서대로 2022년 1분기부터 제품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약 1년간 어려웠지만 우리는 그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만들었고, 세계 최초로 투명열선 양산 가능한 시설구축과 세계 최초의 투명열선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들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