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 박준상)가 공유 미용실 플랫폼 ‘위닛 (WENEED)'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기반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대표 송정웅)'에 시드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E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헤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MZ세대에게 미용실 선택의 중요한 요소는 나의 개성을 파악해서 적합한 스타일을 제안해 줄 수 있는 개인 디자이너의 역량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중심으로 한 대중화보다. 뷰티 트 렌드에 맞게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디자이너 개인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개인 미용실 창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 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소형 미용실 창업에 드는 초 기 투자 비용은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 창비, 냉난방설비 등을 포함해 약 1억원이다. 그러나 초기 비용 마련이 어려워 낙후된 상권에 입점하거나 마 케팅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못해 빠른 폐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위닛'은 공유 시스템을 통해 미용실 창업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의 부담을 95%까지 줄였다.
위닛이 제공하는 공유 미용실에는 ▲경대, 샴푸대, 열기구 등 각종 장비 ▲대기실, 탕비실 등의 공용 공간 - 인터넷 및 보안 서비스 ▲커피 및 다과 등이 모두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있다.
창업시 필요한 부대시설을 모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약 및 결제 시스템, 마케팅 등의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미용실 초기 투자 비용보다 95% 낮은 보증금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월 수수료도 프랜차이즈 미용실 평균 대비 최대 15% 저렴하며, 상권 및 고정비에 따라 다양한 플랜이 마 |련되어 있어 디자이너 사정에 맞춰 선택 및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미용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헤어왕'을 운영하여 디자이너들의 정보 공유 및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