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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가 만드는 미래 의료 서비스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

근래 높은 의료 비용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개인파산 중 66.5%가 의료 비용으로 비롯되고 있으며 (1), 국내에서는 환자가 아닌 병원들이 적자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죠 (2).

이 와중, 삼성과 애플은 각각 웨어러블 기기에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여 소비자의 건강관리에 더욱 개입하고자 나서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각종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꾀는 중이죠.

겉보기에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두 소식은 사실 같은 흐름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치솟는 의료비용을 기술을 접목시켜 탈피하겠다는 시장의 움직임이죠. 이전 기술을 접목시키면서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의료 시장도 공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이들이 주장하는 미래에는 크게 3가지 축이 있습니다. 첫째는 의사와 대면 횟수를 줄이는 원격의료 플랫폼. 둘째는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셋째는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한 AI. 이 세가지가 결합하여 가져다줄 미래 세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집에서 만나는 의사

의료 서비스를 받는다는 건 생각보다 매우 불편한 행위입니다. 특별히 시간을 지정해 놔야 하는 건 물론, 전후로 준비과정도 있는 경우도 태반, 그리고 결과적으로 별일이 아닌 경우가 많죠. 더군다나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병원들이 많아, 직장인들에게는 30분짜리 간단한 진료를 받기 위해 반차를 써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물론 많은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일이죠.

이 모든 일이 어쩌면 ‘병원’이라는 오프라인 거점으로부터 비롯된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원이라는 특화된 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의사를 만나기 위해 불필요한 과정들과 시간적 비효율이 생긴 셈이죠. 하지만 이 오프라인 거점의 제약을 탈피할 방식이 있다면 어떨까요?

각종 telemedicine과 telehealth 스타트업들은 각종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을 오프라인 거점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가 의료진과 면담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를 통해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시간과 자원을 더 아낄 수 있겠죠.

일단 병원까지 가야 하는 환자의 이동시간이 없어집니다. 직장인들이 더 이상 병원을 다녀오기 위해 반차까지 쓰는 상황도 없어지겠죠. 이를 통해 병원을 다녀오는 행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더 많은 이들이 병원을 찾고 의료진과 면담을 받고, 이를 통해 질병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진료 데이터 및 환자가 직접 기입하는 증상 관련 정성적 데이터 기반으로 의료진들이 화상회의도 없이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지겠죠. 이럴 경우 의료진 1인당 진료 가능한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의료 체계 효율성에 있어 큰 이점으로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핵심은 더 많은 환자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건강 정보에 대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기존 의료체계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각종 사각지대도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24시간 모니터링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하지만, 진단만으로는 이런 미래를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의료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은 진단이기 때문이죠. 진단에 활용되는 각종 기기들이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이들 역시 특수 인력인 만큼 인건비도 무시 못 하는 수준입니다.

더불어 이런 진단을 통해 환자들이 받는 혜택 역시 제한적입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데이터가 생성되는 만큼, 일정 주기를 두고 모니터링하는 수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들이 판단을 해야 하니 말이죠.

가장 좋은 예시가 아마 당뇨일 것 같습니다. 당뇨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본인의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이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죠. 이전 환자들은 혈당 수치를 몇 시간 간격으로 측정을 하곤 했습니다. 따라서, 높아진 것을 확인하고 사후대응만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기들이 나옴으로써 높아지는 수치에 대해 선제 대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최근 애플과 삼성이 웨어러블 기기에 ECG기술을 도입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ECG기술은 미세 전자파를 측정해 더욱 세밀하게 심박동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미세하게 어긋나는 심박동을 측정하고, 뇌졸중 등 각종 심장질환에 대해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만 진행이 가능했던 진단이 웨어러블로 넘어오게 되면서 이런 초기 증상을 더 빨리 잡아 더 빠른 선제 대응을 통해 더 많은 삶을 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질병이 심하면 심할수록 치료비가 더 드는 만큼, 이런 조기진단 및 선제 대응을 통해 각종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로 더 정확한 진단을

질병이 항상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유전적인 상황, 선천적인 질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하여 다양한 양상을 만들게 되죠. 이에 현대 의학 기술로는 모든 양상을 시뮬레이션하기는 아직 무리입니다.

만약 역대 모든 질병을 겪어본 이들의 증상 및 진단, 치료 및 효능에 대한 데이터는 물론, 이들의 유전적 및 선천적 요소들에 대해 함께 기록이 되어 있다면, 보여지는 패턴을 통해 유추가 가능해지겠죠.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의사 한 명이 각각 환자를 위해 매번 처리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AI 기술로 가능하죠. AI라면 이 방대한 데이터 중 어떤 데이터가 해당 환자의 상황과 유사한지 판단하고, 해당 데이터들만 별도로 모아 패턴을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환자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각각 환자만을 위한 치료 프로세스를 수립할 수 있게 되죠. 이미 IBM 왓슨(3)과 구글 딥마인드(4)에서는 의료진들이 이런 빅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I가 의료진들에게 데이터 분석 보조를 담당하는 수준이지만, 해당 기술이 고도화되면 진료진단 업무에 대해서 AI가 환자의 전문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오지 않을까요? 

아직 남은 과제들

그럼 이 미래는 얼마나 남았을까요? 언제쯤이면 집에서 원격의료 진료받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 대응을 하고, AI주치의를 통해 나만을 위한 케어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국내 상황에 대해 살펴보면 가장 큰 장애물은 아마 규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중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간 견해가 다른 부분도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죠 (5). 복지부는 한시적 원격의료에 대해 허용을 하는 기조인 반면, 식약처에서는 이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의료계에서 역시 이에 대한 대화의 주도권을 의료계 내에서 끌고 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큰 만큼(6) 아직 각 이해관계자들 간의 견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환자 데이터 활용에 대한 논쟁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AI분야에 있어 데이터 확보가 급선무인만큼, 동의하지 않은 환자들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이 불가피하지만, 이의 소유권과 익명화, 그리고 공개 범위에 대해 각 나라는 물론, 지자체단위로도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IR자료 작성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바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서비스의 성패는 소비자가 결정하는 만큼, 소비자의 입장에서 IR 자료를 작성을 해야만 해당 서비스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의료시장을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볼까요? 

환자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그것도 반차까지 쓰면서 의사를 찾아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단을 받으면 생각보다 큰 돈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해서 명확한 진단이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며,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면, 내가 원할 때 쉽게 의사를 만나고, 나를 항상 예의주시해주고, 나에게 딱 맞는 진단을 해주는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요?

지금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미래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난 2020년 3분기 미국에서 원격의료 기업들이 IPO를 통해 약 14조 원을 조달한 사실을 보면, 시장에서 이들이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7). 아직 갈 길이 멀긴 하되, 국내 역시 이들의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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