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비닉스, 환경을 위한 보급형 텀블러를 만들다

<사진제공 : (주)리비닉스>

“텀블러는 흔하지만, 관리에 귀찮은 부분이 많다”며 “IOT 기능이 탑재된 살균 텀블러는 편이성이 극대화되어 알아서 살균하기 때문에 매번 텀블러를 세척 관리하는 귀찮음을 최소화하고 저가로 보급하여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여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제3회 스타트업 넥스트콘’에 참여한 (주)리비닉스 김재진 대표의 피칭 내용이다. 

환경을 위한 보급형 텀블러를 개발하고 있는 (주)리비닉스의 김재진 대표를 만나 사업 현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리비닉스는 하드웨어와 아날로그를 가지고 디지털플랫폼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돼요. 또 어떻게 하면 디지털플랫폼으로 갈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는 기업이거든요. 텀블러를 공급해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게끔 도와주고 고객 정보를 수집하여 빅데이터로도 분석하고 수집하는 기업이에요. 아예 텀블러라는 하드웨어를 통해서 그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고 나중에는 타깃팅 하는 기업인 거죠. 2018년 말부터 준비해왔고 지금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에요.

Q2. 텀블러라는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스스로 4차 산업에서 살아남고자 생각한 결과 같아요. 저는 무엇이 경쟁력인가 많은 고민을 해왔고 현재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거든요. 그에 대해 고민하면서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했고 그 매개체에 대해 고민을 하다 보니 텀블러가 나오더라고요. 가정마다 텀블러는 필수품으로 가지고 있고 여기저기서 받아서 굴러다니는 텀블러도 분명 많을 거 에요. 하지만 사용은 정작 안 하는 경우가 많고요. 매일 세척이 필요한데 귀찮다는 게 가장 큰 이유고요. 현재 페트병 49억 개가 소모되고 있고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며 저희가 쉽게 접하는 모든 부분에서도 항상 대두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문제를 가장 아우를 수 있는 것이 텀블러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고 창업하게 되었어요.

Q3. 간단하게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해외여행이 막혀 있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여행이 가능한 시기가 된다면 여행자들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또 여행객들의 50% 이상이 물갈이로 인한 배탈 경험이 있어서 위생에 민감할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텀블러에 자외선 살균 기능을 넣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할 수 있도록 UVC LED를 장착해 놨어요. 친환경적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안심하고 물을 드실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앱을 이용하여 살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앱에서 시간을 세팅해서 자동으로 살균하고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춘 시간 세팅이 가능한 거죠. 또 항상 깨끗한 물 섭취도 가능하고요. 물 섭취량이 앱에 기록되어서 물먹을 시간에 대해 앱에서 알림이 갈 수 있는 기능도 구성했어요. 물 권장량을 사람별로 계산하기 위해 개인의 몸무게, 키, 활동성 등 신체 데이터를 기재하고 이에 대한 어드바이스가 가능하게끔 앱 개발에 힘을 쓰고 있어요.

Q4. 리비닉스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으신가요?

저희는 다른 텀블러 사업과 다르게 제품을 판매하여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텀블러는 그냥 하드웨어적인 부분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텀블러를 일반적으로 보급하고자 하고 있어요. 외국에도 이런 텀블러가 있나 찾아보면 없어요. 물 음용량 체크도 하면서 살균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텀블러는 없거든요. 저희의 독자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가장 큰 경쟁력이에요. 또 무공해 친환경으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이 가장 중요한 여행시장을 타깃으로 영유아 시장을 목표 하려고 해요. 영유아를 데리고 나가는 산모나 부모들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으로 산후조리원을 1차 타깃으로 저변 시장을 개척 가능하다고 보고요. 시장이 확실하다는 게 저희의 또 다른 장점이에요.

Q5.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텀블러를 보급하려고 해요. 그래서 텀블러 출시는 60불로 하기는 하되 투자비를 회수하면 30불로 보급할 예정이에요. 굉장히 저렴하게 원가 수준으로 보급할 것이고 판촉물 개념으로도 생각 중이에요. 텀블러 자체가 수명이 5년이거든요. 그래서 한 번 판매하고 나서는 수익 창출이 계속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아요. 대신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얻어서 수익성 창출하려고 하는 거죠. 건강기능식품 등의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므로 건강 관련으로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난 후에 다양한 건강, 다이어트 관련 기업의 광고 유치하여 수수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거고요. 키, 몸무게 데이터를 통해서 체질량 지수 계산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접근하려고 해요. 이러한 정보는 결국에 목표 광고가 가능해요. 또 건강은 운동 업체와도 긴밀한 관계도 맺을 수 있으므로 앱 마케팅이 아닌 텀블러를 뿌려서 정보 수집이 가능해요. 결국, 텀블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로 보는 것은 텀블러를 이용한 앱 사용으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결국은 광고도 연결시키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자 성장방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Q6.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텀블러는 물 권장량에 비해 굉장히 물 섭취가 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건강문제도 해결하고 싶고 환경적으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해결하고자 해요.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서 텀블러를 통해 물 마시는 한국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건강해질 수 있는 문화도 구축하고 싶고요. 이번 ‘넥스트콘’을 통해 우리 기업에 관심을 보이시는 여러 투자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위로도 받았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도 만족하고 있고요. 계속 열심히 해가는 리비닉스가 되도록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