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투자자들이 크레이지알파카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방처럼 앞서 간 선배 기업들이 엄청 빠르게 성장해주셨기 때문에 차세대 프롭테크는 누가 될지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앞세대들이 오프라인에 있던 정보를 온라인으로 옮겨서 정보의 폐쇄성을 혁신했다라고 한다면, 그 다음의 과제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또 그걸 풀어내는 스타트업이 차세대 프롭테크로서 성장할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에 프롭테크 시장 자체가 의식주 중에서 제일 크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의류나 음식 쪽은 테크가 잘 연동되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부동산 분야는 기술이 접목된 부분들이 아직 많지 않아서 블루오션이 크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크레이지알파카의 대표 김기은입니다. 예전에 부동산 펀드를 운용했던 경험을 가지고 프롭테크를 시작했는데요. 과거에 기관들이나 일부 고액 자산가들이 집을 고르거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일반인들의 경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자산이 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나 의사결정 과정을 도와주는 전문적인 시스템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크레이지알파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창업을 하게 된 배경을 알려주세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언젠가는 사업을 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사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가 될 거라고 예상했어요. 그런데 2018년 정도부터 창업 붐이 크게 일었고 그때 제 주변에서 많은 케이스를 보면서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도 스타트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제가 부동산 쪽에 도메인 지식이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쪽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마켓리서치를 시작했어요. 시장별로 조사해보니 부동산이라는 시장이 진짜 매력적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Q. 창업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투자를 유치하는 게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투자자를 만나고 또 투자자가 마침 투자하려는 타이밍에 저희가 레이징 중이어야 하잖아요. 여기에 서로 핏도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많은 풀의 투자자들과 계속해서 컨택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많이 어려웠어요. 그런 상황에서 넥스트유니콘이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저희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투자자 분들을 만날 때마다 매번 다르게 발표 준비를 했는데요. 누구나 처음 10번까지는 발표 형태나 내용을 바꾸지만, IR을 한 50번 정도 하다 보면 굉장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또 봤겠어?’라는 생각이 들면서(웃음). 실제로 80번 정도 IR을 한 후에 첫번째 투자를 받았는데요. 단 1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바꿔왔던 게 나중에 투자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80번째 IR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키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발표 자체를 잘하고 말고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떤 때는 임원회의까지 들어가서 지금까지 본 모든 발표 중에 가장 잘했다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투자를 받지 못했거든요. 발표 실력이나 그날의 분위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투자자 분들께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잘 발전하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사든 홈페이지든 넥스트유니콘 같은 플랫폼이든 계속해서 빌드업을 해놓으면, 그걸 보고 이미 반쯤 마음을 정하고 오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IR을 딱 하고 나면 아, 이분은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셨구나라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그때는 진짜 투자를 하시더라고요.

Q. 창업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책임감인 것 같아요. 저희 크루들이든 투자자 분들이든 누군가를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했을 때 결국 창업자를 바라보게 되거든요. 제가 져야 하는 책임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해요. 

Q. 회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회사가 가진 미션부터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누구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자’가 저희의 미션입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앱이 집을 사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인데요. 집 사려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저들에게 저희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던지고 싶어요. 집이든, 투자든, 구직이든 상관없이 전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원들 중에도 커리어 체인지가 굉장히 크셨던 분들이 많아요. 나이나 전공 등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커다란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Q. 크레이지알파카는 무슨 뜻인가요

사명 회의할 때 어떤 분이 그냥 ‘알파카 엄청 귀여워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때 그러면 ‘알파카’로 하자고 했어요. 침도 잘 뱉는다고 하니까 그럼 ‘크레이지’도 붙이자 해서 크레이지알파카가 되었어요(웃음). 

Q. 부동부동 서비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는 B2C로 초개인화 부동산 처방전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데요. 일반인들도 데이터를 통해서 기관이나 자산가 수준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리포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에 대한 전망, 전세로 가야 할지 매매를 해야 할지에 관한 의사결정을 도와드려요. 그뿐만 아니라 학군 때문에 잠깐 옮겨 살아야 하는 분들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굳이 팔지 않고 전세로 주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 속에서 일반인들이 집에 대해 내리게 되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미리 다 돌려보고 가장 점수가 높은 것부터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그 다음 중요한 요소가 바로 현금흐름인데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캐치를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갑자기 몇천만원이 비는 분들도 꽤 계시거든요. 그런 부분도 저희가 미리 예측해서 현금이 제때제때 잘 들어오는지 같이 체크해드리는 기능이 있어요. 그리고 실제 있는 매물들 중에서 아파트를 추천드리고 있어요.

Q. 매물 정보는 주거용으로만 이루어져 있나요

네, 저희는 주거용 아파트 정보만 서비스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부동산과는 조금 달리 아파트는 윗집이나 아랫집의 가격이 거의 비슷해서 분석하기 쉬워요. 그래서 고층 프리미엄 같은 것만 조금 배제할 수 있으면 거의 증권처럼 분석이 가능하거든요. 아파트를 증권처럼 분석해보자는 시각으로 접근했고 다행히 정확도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Q. 실제로 유저들이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자신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넣으셔도 되고 넣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이사 가길 원하는 집을 고르면, 추가로 얼마의 돈을 더 마련해야 하는지 세금은 얼마나 나올 것 같은지 등을 먼저 보여드려요. 이런 조건 속에서 매수로 가야 하는지 전세로 가야 하는지도 알려드리는데요. 로직이 궁금하실 경우 추가로 분석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요. 그 안에 현금흐름이나 교통 같은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고요. 교통이나 학군 등 각 유저에게 필요한 요소들 역시 커스터마이즈한 대로 가중치를 매겨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Q. 이번 베타서비스의 중심 기능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처방전이 나올 거고요. 출퇴근하는 직장의 주소, 결혼했을 경우 배우자가 출퇴근하는 직장의 주소, 아이가 있을 경우 아이를 봐주시는 주양육자의 집까지 3군데를 합쳐서 대중교통, 자차, 도보 등에 따라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고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드려요. 그중에서 예산에 맞는 지역을 또 선별해드립니다. 예산과 좀 맞지 않다 싶으면 전월세를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수익성이 중요한 분이 아니라면 전세를 권하는 케이스들도 어느 정도 생기는데요. 임차를 하실 경우 예산에 맞는 곳이 서울 지역에 많은 편입니다.

Q. 국내외 유사한 서비스가 있을까요

가장 쉽게 떠올리실 만한 서비스로 네이버부동산, 직방, 호갱노노 등이 있고요. 저희는 이런 선배 기업들을 1세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선구자이고 혁명가였다고 생각해요. 가장 큰 공통점은 부동산 관련 데이터가 굉장히 많이 있고 유저들이 보기 좋은 방식으로 노출해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1세대 중에서도 차이가 있다면 네이버부동산은 매물이 많은 편에 속하고, 호갱노노에는 매물이 별도로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희 서비스는 매물이 확보되어 있고요. 이런 부분이 프롭테크 간의 차이인 것 같은데요. 세대 간 차이라고 한다면 1세대들은 데이터를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지 여부에 많이 집중하고 있는데, 다음 세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에 기반해서 어떤 결론을 낼 수 있는지에 좀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Q. 크레이지알파카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예측, 추천, 세금계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세금계산은 정말 간단하게 룰베이스로 인공지능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어요. 예측과 관련해서는 거시경제 트렌드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기도 하고, 아파트만의 특성 때문에 가격이 오르내리는 미시적인 부분을 들여다보기도 하는데요. 어떤 특성이 아파트의 가격을 조정하는지 단지마다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분들이 각 단지마다 일일이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을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추천 같은 경우에는 넷플릭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넷플릭스가 유저의 행동데이터에 기반해서 다음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주잖아요. 인공지능이 영화를 추천해준다면 집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비슷한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성과와 현재 상황을 알려주세요

작년에 MVP를 2번 출시했고 각각 시장테스트를 따로 진행해봤어요. 처음 MVP를 출시했을 때는 열몇명 정도의 포커스그룹을 모집한다고 알렸었는데요. 놀랍게도 약 2천명 정도가 모여서 굉장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어요. 그때 180명 정도를 따로 선발해서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 피드백을 기반으로 2차 오픈 때는 전문기관을 통해서 시장테스트를 진행했어요. 역시 마찬가지로 저희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피드백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에서 두번째로 갈 때 피보팅에 가까웠다면, 두번째에서 현재의 베타서비스로 올 때는 사용자 피드백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그러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투자유치도 병행했고요.

Q. 국내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또 다른 부동산 서비스가 있나요

몇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이라고 하면 부동산 가격 데이터들을 모아서 특정 단지나 부동산에 대한 가격을 예측해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 기술을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주거용 부동산 중에서 비아파트 쪽에 적용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는 아파트 쪽을 보고 있는 거고요. 저희랑 비슷하게 아파트에 접근하시는 곳은 한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부동부동 서비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부동산 서비스에서 초개인화라는 키워드를 제일 먼저 꺼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곳들이 자산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하신다면, 저희는 개인까지 분석해서 이 둘을 잘 매칭하는 것이 인공지능이라고 보고 있어요. 초개인화된 분석 데이터가 있다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부동부동 서비스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어떤 것이 불편한지, 또 저희의 예상대로 편하게 느낀 부분은 어떤 지점인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사용자 분들과 교감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팀원들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현재 개발팀, 퀀트팀, 경영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개발팀 팀원들 중에는 퀀트팀을 겸하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 퀀트팀에만 속해 있는 분들은 부동산에 대한 이해와 통계학적 공감이 있는 분들이에요. 경영팀에는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일에 노하우가 있는 분도 있고, 부동산이라는 도메인 안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해주는 분도 있어요. 이 중에서 개발팀을 조금 더 많이 보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Q. 팀원들을 어떻게 영입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초반에 저희 CTO랑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교감을 많이 했어요. 원래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었는데 마침 제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접점이 있어서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기술 구현을 제대로, 빠르게 해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CTO를 모시고 나니까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더라고요. 이분이 굉장히 오픈마이드인데요. 그래서인지 저희의 방향성이 이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없다로 정해진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항상 저희에게 세상의 모든 기술을 우리도 쓸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기획하세요,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저희 CTO와 대화를 나눠본 인터뷰이들은 전부 한눈에 반하셨던 것 같아요. 

Q. 팀문화가 궁금합니다

협업문화가 잘 구축되어 있어요.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도 저희 팀의 특징인데요. 뭔가를 하겠다라고 말했을 때, 바로 어떻게 실행하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분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히 강점인 것 같습니다.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말을 못하고 있으면, 오히려 먼저 오셔서 이렇게 해보자, 이거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저희 팀의 특징입니다.

Q. 현재 몇 명의 팀원과 일하고 있나요

현재 9명의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그중 5명이 개발자 분들입니다.

Q. 특별한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장기근속 특별포상이 있는데요. 장기근속의 기준이 다른 회사들과 달리 2년이에요. 2년 만근을 하시면 비행기 티켓도 나가고, 호텔 숙박권도 나가고, 유급휴가도 드려요. 간식박스는 당연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꽃꽂이든 게임이든 동아리를 만들면 지원금을 드리는 동아리제도가 있는데 팀원들이 활용을 안 하고 계세요. 너무 빠른 성장을 이뤄내시느라 동아리를 못하셨는데, 앞으로는 동아리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진도를 천천히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웃음).

Q. 투자유치 계획이 있나요

올해 말 정도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저희가 현재 프리시리즈A까지 유치했는데요. 올해 3분기 정도부터 인사드리기 시작해 4분기에 시리즈A 라운드를 클로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채용 계획도 알려주세요

개발 쪽은 백엔드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들 채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디자이너나 PM 분들 역시 모시고 있어요. 다양한 영역에서 저희와 함께 빠른 성장을 이뤄내실 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공격적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10명 정도 모시는 것이 목표인데요. 직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팀에서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문화가 바로 협업이에요. 그래서 협업을 잘하는 분들이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회사의 기둥이 되어주실 분들을 찾고 있는데요. 부동산이라는 도메인에 관심이 많거나 앞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저희 회사의 인재상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Q. 구직자에게 크레이지알파카만의 강점을 어필해주세요

저희 회사의 기업가치가 빨리빨리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제일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가장 중요한 복지는 급여, 스톡옵션, 휴가일 텐데 저희는 이 3가지가 다 좋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빠르게 성장하는 스톡옵션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요. 듀데이트까지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실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에 걸맞은 휴가를 더 드리고 있습니다. 출근일수의 1.5배를 휴가로 더 드리기도 하고, 따로 상여금이 지급되기도 해요. 애써주신 만큼 그에 맞는 보상을 드리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크레이지알파카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실리콘밸리에 가는 것이 제일 큰 목표예요. 아무것도 없었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로 가는 여정을 함께하는 게 제일 큰 목표고, 이 목표를 많은 사람과 공감하면서 이루어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커리어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은 분이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은 분이든 혹은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혁신해나가는지 알고 싶은 분이든 모두 환영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저희 회사에서 보시게 될 테니 앞으로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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