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건강 도우미 스타트업 비타민입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건 ‘팔 할이 과거의 나였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들의 핫한 엑싯 역시 과거에 그들이 흘린 피땀눈물의 아름다운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요. 누구보다 화려하게 마지막 춤을 추고 훨훨 날아간 그 기업들, 또 그들의 피땀눈물을 소중하게 받아 안은 지금 이 기업들 모두 어떤 날을 보내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우리 모두 목 빠지게 기다려온 목요일의 키워드는 ‘스타트업 비타민 E(Exit)’입니다.

카카오 니 맘대로 하세요, 지그재그

여러분은 어떤 기업의 엑싯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올해만큼 이렇게 열기가 뜨거웠던 적이 있을까 싶은데요. 먼저 카카오 패치 장착한 지그재그 근황부터 살펴볼게요. 천억이라는 놀라운 숫자에 지그재그를 품은 카카오는 글로벌 패션시장에 도전 중입니다. 카카오가 가지고 있던 플랫폼 영향력에 지그재그의 패션 빅데이터를 결합해 MZ세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인데요.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단숨에 패션앱 1위가 된 카카오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야야야 야놀자, 인터파크도 야놀자

손정의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금을 받아 큰 화제가 되었던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더불어 하늘길이 열리자 해외여행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지난 6월 ‘야놀자 클라우드’를 설립해 3만7천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야놀자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야놀자의 여정을 확인해보세요.

29CM도 스타일쉐어도 다 무신사랑해

지난 8월 스타일쉐어와 29CM의 모든 지분을 3천억에 사들인 핫하디 핫한 무신사. 기업가치 2.5조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인데요. 무신사는 인수 후에도 개별 플랫폼의 특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플랫폼별 주요 고객층의 성별과 연령이 각기 다른데 합칠 경우 개별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한지붕 세가족’의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지 예측했습니다.

택시의 이동을 자유롭게, 토스 만난 타다

‘하얀 카니발’이 다시 돌아옵니다. 토스라는 강력한 핀테크를 장착한 타다의 화려한 귀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쏘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천만 토스 이용자와 9백만 쏘카&타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된 멤버십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공동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S와 함께 위대한 상상, 요기요

GS리테일과 위대한 만남을 이룬 배달 앱 요기요의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위대한상상’으로 사명을 변경했는데요. GS로부터 2천억을 수혈받고 떨어진 점유율 올리기에 발벗고 나선 모습입니다. GS리테일이 구상하는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까요. 위대한상상이 공격적으로 출원 중인 상표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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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비타민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클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2번, 스타트업 비타민 꼭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