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투자와 실패한 투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투자에 실패하게 되는 건 ‘투자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그 본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동학개미의 스승’ ‘여의도의 현인’이라 불리는 박세익 펀드매니저의 책 ⟪투자의 본질⟫에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바쁘대는 주식투자를 대신 읽어 드립니다.

시장을 이기는 종목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본질을 공부한다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 주식투자는 대중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가치의 확장성에 내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확장 국면’에 있는지 ‘수축 국면’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 주식투자는 위험관리 병행이 필수입니다. 즉,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과감한 투자로 기회가 왔을 때 대량 득점하고, 변동성이라는 시장의 역습에서 최대한 실점을 줄이는 것이 투자의 본질입니다. 다음 투자 방법 4가지만 피해도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망치는 가장 보편적인 매매 방법 4가지

매수는 현재가격보다 아래 호가에 걸어 놓는다. 체결 안 되면 그날 매수를 포기한다.

이런 매매 방식으로는 강세장에서 주도주를 절대 살 수가 없습니다. 매수자가 많아서 가격이 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도는 항상 위에 호가에 걸어 놓고 판다. 안 팔리면 그 다음 날 다시 또 위에 걸어 놓는다.

매도 역시 시장가로 바로 팔아야 합니다. 매도는 매수보다 더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하락 변동성이 상승 변동성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0% 수익이 나면 무조건 팔고, -10% 손실이 나면 무조건 손절한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라는 주식 격언을 기억해야 합니다. 짧게 수익을 보고 나오는 매매는 장기적으로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과도한 매매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익 나는 주식을 팔아 손실 나는 주식에 물타기를 한다. 본전 회복 후 판다.

피터 린치가 말한 전형적인 ‘꽃을 꺾어 잡초를 키우는 매매 방법’입니다.

코로나 시대, 주목해야 할 업종 및 투자 전략

저자는 코로나19 때문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던 혼란의 시기에 코스피 3천 돌파를 가장 먼저 예측하며 주식투자를 적극 권했던 강세론자입니다. 

그는 펀드매니저의 시각으로 다음과 같은 기업에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1. 현금이 풍부하고 달러를 벌 수 있는 수출 대기업입니다. 단, 일등 그룹을 사야 합니다.
2. 둘째, 2008년의 아마존, 애플과 같은 혁신 기업입니다.
3. 아마존에서 장사를 잘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마존에서 침대, 휴대폰 케이스, 에어팟을 팔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은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4. G7 국가의 정책 수혜주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중국정부의 4조 위안 투입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정부의 강력한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인해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자동차, 스마트폰이 가장 큰 수혜를 봤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일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투자하지 말아야 할 기업입니다.

1. 위기 속에 경영권 분쟁을 하는 회사입니다.
2. 코로나19 수혜주입니다. 단발성 이익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유동성 보강(Cash Injection)이 없으면 한계에 봉착하는 기업입니다. 실적이 안 나오는 성장 스토리 기업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유동성이 위축되면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떤 방식으로든 다양하게 투자하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의 본질을 고려해 현명한 투자 진행할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부디 일상과 투자가 조화를 잘 이루는 행복한 투자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바쁘대(바쁘니까 대신 읽어드립니다)는 바쁜 구독자 여러분들을 대신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책을 직접 읽어드리는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