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건강 도우미 스타트업 비타민(a.k.a 스타민)이에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아홉번째 스타민이네요. 보내주신 무한 클릭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애플tv, 디즈니+, 왓챠 등 구독해야 할 서비스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 그야말로 OTT 춘추전국시대인데요. 그 수가 많은 만큼 ‘T T’ 중인 서비스(너무해 너무해)도 많습니다. 혼돈의 카오스라 할 수 있는 OTT 전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이들의 무기는 무엇인지 정리해봤습니다.

11월의 네번째 화요일 ‘스타트업 비타민 O(OTT)’로 출발합니다.

강한 콘텐츠 덕에 구독료 긴급 인상도 OK, 넷플릭스

현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했는데요. 인상된 요금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달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와 디즈니+가 공격적으로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을 인상한 넷플릭스의 이번 결정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D.P.⟩,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주는 자신감이 대단해 보입니다.

4K 믿고 가보자고, 애플tv+

편의성·연결성 좋지만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애플tv+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tv 4K! 넷플릭스는 물론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OTT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애플 답지 않은 ‘개방성’이 돋보이는 일종의 OTT계의 셋톱박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B tv 이용자는 바로 티비 시청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오리지널 콘텐츠 약점을 보완한 애플tv+의 경쟁자는 넷플도 디플도 아닌 올레티비가 되지 않을까요? 

3040이라는 든든한 아군, 디즈니+

드디어 베일을 벗은 디즈니+ 보고 계신가요? 디즈니·픽사 등이 가진 브랜드 명성으로 초반 승부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넷플릭스가 구독자 1억명을 모으는 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디즈니+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바 있는데요. 한국도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3040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진 힘이 디즈니+를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둘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점의 파도를 타다, 웨이브

최신 개봉작을 독점으로 제공해온 웨이브가 국내 미개봉 영화들을 독점작 라인업에 추가합니다. ‘내가 찾던 콘텐츠 웨이브에는 다 있다’를 더욱더 강력하게 포지셔닝 하는 모습인데요. 올해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천음악영화제 등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해 영화팬으로터 좋은 반응전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윤여정 특별전’, ‘신카이마코토 특별전’을 여는 등 영화 부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왓챠 읏쨔

‘왓챠는 안 될 거야’라는 시장의 물음표를 언제나 느낌표로 바꿔온 왓챠. 이제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달 옴니버스 영화 ⟨언프레임드⟩가 공개될 예정이고 이병헌 감독과 드라마도 촬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영화·TV 프로그램 추천 서비스로 업력을 쌓아온 왓챠가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시장의 요구에 얼마나 부응할지 기대됩니다.

디플+애플 오자 넷플 올랐다, 구독료 아끼는 팁

디즈니+와 애플tv+ 플러스가 상륙하자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올렸는데요. 여기에 티빙, 웨이브, 씨즌, 왓챠..뿐만 아니라 내년엔 HBO MAX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만 구독하긴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OTT 서비스 구독료 아끼는 팁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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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비타민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클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2번, 스타트업 비타민 꼭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