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하프스>
코로나19를 뛰어넘는 바이러스가 등장한다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인물이 막강한 정치력을 드러낸다면? 5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된다면? 지난 2년간 우리는 이런 상상이 더이상 SF영화 속의 일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세상,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오늘 바쁘대는 과학기술부터 사회문화까지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제시하는 2022년 메가트렌드와 미래전략을 준비했습니다. 대전환 뒤 닥쳐올 새로운 위기에 대응하는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를 대신 읽어드립니다.
초불확실성의 시대
우리는 몇 년 전만 해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어버린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도 모자라 60도가 넘는 연교차는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방금 본 동영상 속 인물이 진짜인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을 넘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판을 바꾸기 마련이고, 모든 승자는 판이 바뀔 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논란 중인 첨예한 기술 이슈 5가지
기술은 우리의 삶에 어마어마한 진보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그 기술이 잘못됐을 때 안아야 하는 리스크 또한 큽니다. 현재 가장 첨예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기술 관련 이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짜뉴스와 디지털 프로파간다
: 정교한 스토리텔링 전략과 대규모 ‘봇’ 부대를 앞세운 허위·조작 정보가 전 세계의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의 민감한 정치 이슈에까지 영향을 미쳐 러시아와 미국·서구유럽의 대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I 알고리즘의 오작동
: AI가 주도하는 사회는 인간 소외, 차별적 알고리즘, AI 격차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의 중추 시스템을 관장하는 AI가 해킹 등의 공격으로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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