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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다면, 엔젤투자를 시작하세요”

‘하는 사람만 한다?! 엔젤투자를 하는 진짜 이유
<COMEUP 2022 엔젤투자 컨퍼런스> 패널 토크쇼 : 태성환 회장 편

해당 콘텐츠는 2022년 11월 10일 <COMEUP 2022 엔젤투자 컨퍼런스> 패널 토크쇼에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해 담은 글입니다.

👉 <COMEUP 2022 엔젤투자 컨퍼런스> 전체 행사 스케치 보러 가기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

국내 최대 규모 엔젤클럽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결성. 증권사, 운용사 등 금융권 및 전문직 현직자로 구성된 엔젤투자클럽으로 포트폴리오의 67%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태성환입니다. 저희는 VC, PE, 변호사, 변리사, 의사 등 전문직으로 구성된 엔젤클럽으로 설립된 지 4년 차입니다. 설립 당시 6명이었던 회원은 현재 124명으로 늘었고요. 어려운 시장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투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금융권에서 오랜 경력이 있으신데요. 스타트업 생태계와 엔젤투자에 관심을 가지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증권사 자기자본 운용팀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콜드콜을 통해 투자받고 싶다고 찾아온 분이 있었어요. 바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님입니다. 토스가 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전이었어요. 송금 기능만 있을 때였죠. 사실 저는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해당 내용을 회사와 공유했지만, 증권사 투자기준인 정량지표가 모자랐어요. 결국 토스에 투자기회를 놓쳤죠. 그때만 투자했더라도 지금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올렸을 텐데요.

컬리에 투자할 기회도 있었어요. 하지만 투자심사부의 소위 말하는 아저씨들은 샛별배송의 혁신성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왜 굳이 새벽이야? 아침에 배달하면 되잖아” 식이었죠. 이렇게 검토만 하고 투자기회를 놓친 유망 스타트업이 너무 많았어요. 유니콘기업도 꽤 있고요.

이러한 아쉬움 때문에 엔젤투자를 시작했어요. 가장 얼리 스테이지에서, 가장 드러나지 않았을 때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6명의 투자자를 모아 시작한 것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입니다. 감사하게도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하는 엔젤클럽으로 알아봐 주시는 상황이고요.

Q.넥스트드림엔젤클럽에 대해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4년 동안 기업 17곳에 투자했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약 25억원, 기업당 평균 1억5천~2억원을 투자합니다. 저희 클럽의 강점은 매년 3~4건씩 꾸준히 투자한다는 것인데요. 많게는 5~7건도 진행합니다. 좋은 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있고,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요즘 투자시장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진검승부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는데요. 투자한 기업이 얼마나 성장했고, 후속투자를 받았고, IPO까지 갈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받을 때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클럽은 오히려 자신감이 생긴 상황입니다.

엔젤투자는 ‘익스트림 하이 리스크, 익스트림 하이 리턴’입니다. 엔젤투자하면 다 망한다는 이야기가 많죠. 하지만 저희가 투자한 17곳 중 망한 곳은 단 1곳입니다. 그만큼 깐깐하게 심사하고 발굴하는데요. 저 혼자 할 수는 없고, 저희 클럽의 많은 전문가분과 함께합니다. 투자자, 변호사, 심사역 외에도 의사, 기자, 스타트업 대표님들도 많이 계시죠.

다들 투자하실 때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를 원하시는데요. 이 논리에 가장 잘 맞는 투자방법이 엔젤투자입니다. 저는 이미 레드오션인 상장주식보다는 오히려 엔젤투자에서 수익을 더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한 것이 다행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엔젤투자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Q. 조금 민감한 질문인데요. 사실 많은 분이 엔젤투자 수익률을 궁금해하십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투자한 17곳 중 2곳은 아직 투자한 지 1달이 안 됐습니다. 최소 3달이 지난 15곳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후속투자 확률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는데요. 포트폴리오 15곳 중 9곳, 즉 67%가 후속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물론 이 수치가 수익률을 뜻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엔젤투자를 할 때는 IPO 단계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대부분 시리즈A~C 단계에 매각하거나 구주가 팔리는 상황을 기대하죠.

후속투자를 받은 9곳 중 시리즈A 라운드를 끝낸 기업이 5곳입니다. 조각투자 스타트업 바이샐스텐다드, 인슈어테크 기업 오픈플랜, 캐릭터 애니메이션사 유니드캐릭터 등인데요. 보통 엔젤투자는 기업가치 30억원대 이하에서 진행됩니다. 시리즈A 단계로 올라갈 경우, 수익률은 5~10배가량이 되죠. 여기서 시리즈B나 C 단계까지 가면 수익률은 30~40배가 됩니다. ​

물론 아직 미실현 수익이라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후속투자 유치면에서는 저희 클럽이 꽤 순항 중인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 결정 기준이 있으신가요.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 중에는 사업모델이나 BM, 대표님 학력이 좋은 곳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짜 공통점은 대표님의 위기대응 능력입니다. ​

투자검토 과정에서 대표님의 학벌, 성장환경, 경력도 물론 많이 보지만, 결국은 어려운 질문이나 아젠다를 던졌을 때 얼마나 완성도 있는 대답을 하는지를 가장 우선으로 봅니다. 전혀 예상 못했을 법한 상황을 던져주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메일, 미팅, 술자리 등에서 끊임없이 확인합니다. 그렇게 깐깐하게 검토하고 거르고 걸러서 10곳 중 1곳을 고르죠.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표님의 관리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팀원을 대하는 태도나 말투도 많이 보죠. IR 덱에 팀원 설명 없이 본인 이력만 늘어놓은 것도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모두 위기관리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엔젤투자는 하이리스크 투자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요.

​리스크를 줄인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오만한 표현 같습니다. 엔젤투자가 곧 리스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결국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또 같은 이야기지만, 결국 사람이 중요합니다. 대표님의 투자자를 대하는 태도, 시장을 헤쳐 나가는 능력,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방법 등이 모두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대표님에게 계속해서 질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일례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IR에는 보통 40~50명의 회원분이 참여하십니다. 한 스타트업 대표님이 2시간 동안 발표하신 적이 있어요. 질문을 받느라요. IR이 끝나고 대표님께서 죽을 뻔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결국 그 스타트업은 1년 뒤 기업가치가 10배가 됐습니다. 본인의 사업을 향한 우려의 시선, 부정적인 평가, 피드백을 모두 수용하고 이에 대해 완성도 있는 대응을 보여줬던 기업이죠.

보통 대표님들이 자기 기업의 어려움이나 위기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부정적인 부분도 투자자들과 나누고, 피드백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대표님들이 오래 살아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대표님의 위기관리 능력이 걸러집니다. 뻔한 대답일 수 있지만, 결국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이 성공하더라고요. 사업 모델이나 학벌, 경력은 그 뒤에 따르는 요소입니다.

Q.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엔젤투자 비중은 어느 정도가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동산을 제외하고 상장주식, 코인, 비상장주식만 놓고 보면, 1:1:1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2030세대에게는요. 엔젤투자는 상장주식이나 코인과 달리 시세를 매일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산의 3분의 1 정도는 멀리 보고, 조급해하지 않고, 나를 릴렉스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과가 릴렉스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웃음) 말했듯이 엔젤투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너무 큰 비중은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엔젤투자를 하고 싶지만 아직 망설이는 분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나요.

저희 클럽에는 미래지향적인 회원분들이 많습니다. 엔젤투자 자체가 3~5년 뒤를 바라보기 때문에, 당장의 리스크보다는 꿈이나 미래 이야기를 더 많이 하죠. 덕분에 상장시장에서 유행할 산업을 2~3년 먼저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더 커지는 셈이죠. 엔젤투자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다 보면 10~20배를 넘어 30배, 100배까지도 압도적인 수익률을 내는 사례도 생깁니다. 좋은 업체를 미리 선별하는 능력 역시 키울 수 있고요. 저와 저희 클럽 역시 계속해서 엔젤투자 생태계를 키우며 활동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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