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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속 영웅이 나타난다, 2022년 대전망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번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초기 예견된 것보다 훨씬 더 길어지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인간의 호기심을 새롭게 자극하는 산업들, 난제들, 그리고 가능성들이 많이 보이는 시기인 것 역시 사실입니다. 

2008년, 전 세계에 예상치 못한 경제 불황이 닥쳤었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점을 다양하게 실험했었고, 그 실험들이 하나둘씩 실패로 돌아오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는 법. 당시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던 회사들은 엄청난 성과를 올렸고, 현재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들로 성장했죠. 이때 탄생한 기업들이 바로 우버(Uber), 리프트(Lyft), 에어비앤비(Airbnb), 스트라이프(Stripe) 등입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기업들이 불과 십수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오늘날 역시 그때와 같은 혼돈의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시국 속 새롭게 제시되는 근태 관련 패러다임, 역대급 난제로 꼽히고 있는 지구온난화 등 이 모든 것이 이전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언제나 난세 속에 영웅이 나타나는 만큼, 2022년 역시 그런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Web 3

아마 Web3에 대해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이에 대해 언론에서 많이들 보도하고 있는데요.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Web3가 과연 무엇일까요?  

Web3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탈중앙화된 인터넷입니다. 하지만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 될지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많습니다. 이 분야 선두주자인 이더리움에 의하면, Web2(현재 인터넷)와 Web3는 아래와 같이 다르다고 합니다.(1) 

*Web2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이 트윗 혹은 계정에 대한 검열을 할 수 있다.
-결제정산업자들이 산업군에 따라 결제요청에 대해 거절을 할 수 있다.
-중앙화된 서버들에서 정보가 처리되는 만큼 서버 공격에 취약하다.  

*Web3
-트윗과 계정에 대한 검열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결제에 대한 요청을 거절할 수 없다.
-탈중앙화된 서버로 정보가 처리되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수 없다. 

다른 기사에서는 Web3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2)

“다음 세대의 인터넷에서는 각 플랫폼마다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을 것이다.한 계정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간 이동은 물론, 구글, 이커머스 등을 옮겨다닐 수 있을 것이다.이 이동은 AWS와 같은 대형 플랫폼들의 중앙서버가 아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에 기록이 될 것이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에 관심을 갖던 분이시라면, 위 기사에서 표현하는 미래에 어느 정도 익숙할 것입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서 그리던 미래와 같은 모습이니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많은 이들이 Web3를 단순히 암호화폐를 리브랜딩한 용어로 보고있습니다.(3) 또 다른 이들은 이와 같은 Web3 브랜딩 때문에 본래 목표로 하던 탈중앙화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잭 도시는 근래까지 2개의 상장사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작년 11월 말, 트위터 대표직에서 사임하고(4) 이틀 뒤, 또 하나의 상장사인 스퀘어(Square)를 블록(Block)으로 개명했습니다.(5) 나름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탈중앙화된 미래로 질주를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잭 도시가 12월 21일, Web3에 대한 트윗을 하나 올렸습니다.(6)

“Web3 소유권은 당신들에게 없다.VC들과 그들의 LP들에게 있다. 이들이 원하는 구조를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중앙화된 조직에 대한 다른 이름일 뿐이다.”

더 나아가 일론 머스크가 올린 “Web3를 본 사람이 있는지”라는 트윗에는, “a와 z 사이 어딘가에”라고 답변을 하면서 최근 Web3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미국 벤처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를 겨냥하기도 했죠. 

2022년은 Web3에 대한 이 모든 논쟁을 정리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의 단순 리브랜딩인지, 탈중앙화에 대한 노력들을 가로채려는 중앙세력들의 꼼수인지, 진정으로 인터넷의 다음 단계인지 말이죠. 이 논쟁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자본이 왔다갔다할 것 같습니다. 

분산조직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이 재택근무와 친해지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재택을 원칙으로 하는 기업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코로나19와는 무관하게 재택은 물론, 원격근무, 더 나아가 분산된 조직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의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VM웨어(VMWare)에 의하면, 원격근무에는 원격 친화적과 원격우선 이렇게 2단계가 있습니다.(7) 원격 친화적인 환경이란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기업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일주일 중 며칠을 재택 내지 원격근무에 대한 승인을 해주는 구조말입니다. 이에 반에 원격우선은 특별한 지시 없이는 원격을 디폴트값으로 설정하고 업무를 하는 것입니다. 원격 친화적은 우선순위가 오프라인에 있다면, 원격우선은 온라인에 있는 셈이죠. 

단, 원격근무의 경우 회의가 있을 때 사무실로 출근을 요청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개인 업무에 한에서, 그것도 회사에서 허락하는 선에서만 원격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그런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재무팀은 뉴욕시에, 개발팀은 샌프란시스코에, 영업팀은 달라스에 중심을 두고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죠. 코로나시국이 장기화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런 구조를 검토하고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보다 더 진보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들 역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분산조직. 쉽게 말해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일지라도 같은 도시, 심지어 같은 나라에서 업무를 할 필요가 없는 조직인 것이죠.(8) 런던에서 일을 하면서, 상하이에 있는 상사에게 보고를 하고, 델리에 있는 동료와 협업을 하는 그런 조직인 셈이죠. 

경영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조직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문점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가 안 될 것 같은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사무실도 없는 회사에 지원하는 사람도 적을 것이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조직구조로 상장까지 가는 기업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먼저, 분산조직을 운영하는 기업들 중 가장 큰 기업인 코인베이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2월 S-1을 제출함으로써 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첫 페이지부터 코인베이스의 주소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9) 이에 대해 “원격 우선 조직이 되어 주소를 유지하지 아니한다”고 기재를 하기도 했었죠. 실제 코인베이스는 작년 중으로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닫겠다고 공표하기도 했습니다.(10)

코인베이스는 이런 실험 결과를 간결하게 정리하여 블로그에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11) 우선 임직원 중 94%가 해당 운영 방침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자율성과 시간에 대한 유연성을 가장 긍정적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채용에도 도움이 되었다 하는데요. 이전 오프라인 사무공간에 통근 가능한 인구가 세계인구 대비 1% 수준이었는데, 그 물리적 제약을 탈피함으로써 좋은 분들을 더 많이 채용할 수 있었다 합니다. 2020년 1분기 기준 임직원 중 28%가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반면, 2021년 1분기 기준, 그 비중이 58%로 상승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죠. 

코인베이스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워드프레스, 모질라 등과 같은 유명한 실리콘밸리 조직들이 분산조직에 대해 빠르게 도입을 시도하고 있을뿐더러, 이를 통해 좋은 성과도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에는 이런 조직구조에 대한 더 많은 시도와 실험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되는 바입니다. 

탄소제로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단, 기존 재생에너지로는 이 문제를 100%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에너지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입니다. 하루 중 꼭 필요한 기본적인 전력 공급량이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를 ‘펌 파워(Firm Power)’라 부릅니다.(12) 현재 이 펌 파워에 대한 수요를 화력과 원자력 발전소로 대부분 충족하고 있습니다. 

풍력이나 태양광의 경우 시간대별로 전력 공급량이 들쑥날쑥하는 경향이 있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력의 경우, 특수환경이 조성된 지역에만 공급이 가능해 현실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솔루션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에너지를 보관 및 저장해 필요할 때 다시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솔루션(13)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여겨지는 핵융합까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요.(14) 유관 기술 분야에 많은 자금이 투여되고 있는 것은 물론, 그만큼 빠른 발전도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에 대한 대안 역시 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배출한 탄소를 다시 저장하면 되지 않을까? 일명 탄소포집 기술이라 불리는 이 분야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걸맞은 성과도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나다에서는 7년 전 한 석탄발전소에 탄소포집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바가 있습니다.(15) 7년간 이 사례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시장화에 시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이런 탄소제로 관련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더 거세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비교적 비싼 재생 또는 원자력 시설보다 화력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탄소포집을 통해 이런 시설들의 악영향을 억제하고자 하는 노력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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