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건강도우미 스타트업 비타민입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는 지난 11월 기준 80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오늘은 네이버가 러브콜을 보냈던 스타트업들의 근황은 어떤지 찾아봤습니다. 이들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네이버가 그리는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가 어떤 분야의 어떤 서비스를 사랑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12월의 두번째 목요일 ‘스타트업 비타민 N(Naver)’ 시작할게요.

B2C 프롭테크 플랫폼 ‘부동부동’, 크레이지 알파카

가장 최근 네이버의 선택을 받은 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부동부동은 B2C 프롭테크 플랫폼인데요, 유저가 본인의 사회적·경제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실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AI가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엔비디아 뛰어넘은 AI, 퓨리오사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퓨리오사AI가 만든 첫번째 실리콘 칩인 ‘워보이(Warboy)’가 엔비디아의 ‘T4’보다 이미지 분류와 객체 검출 처리 속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는데요. 2017년 창업한 퓨리오사AI는 지난 4년간 고성능 AI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 애플, 퀄컴, 구글 등에서 전문성을 쌓은 70여 명의 인재들로 구성된 퓨리오사AI는 2023년 하이퍼AI 지원 반도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동영상은 모두, 에스프레소미디어

D2SF는 올해 후속 투자를 진행한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인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관련 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에스프레소미디어는 2019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딥러닝 기술 기반 동영상 해상도 변환 ‘수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엔진을 보유했는데요, 이 엔진은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해줍니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와 영상 화질 관련 기술 협력을 긴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 100억 돌파, 엘리스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인 엘리스가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240% 상승한 수치인데요. 누적 이수자 약 20만 명, 누적 코딩 시간 약 148만 시간, 수정한 코드 개수 9억705만7,178개, 수정한 파일 개수 891만6,332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교육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과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개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트래픽잼 해결하는 AI, 노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인 노타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교통 신호 제어 기술로 실제 교통 체증 완화 효과를 입증한 스타트업으로 유명합니다. 노타가 개발한 ‘온디바이스 지능형 교통 신호 제어 기술’은 영상 인식 기반으로 교차로의 교통량, 차량 대기열, 점유율 등을 파악해 혼잡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교차로 신호를 효과적으로 제어합니다. 노타는 국내외 ITS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을 가열차게 진행 중입니다.

*스타트업 비타민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클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2번, 스타트업 비타민 꼭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