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품 베르그앤릿지, 시드 투자유치…제품 확장

<사진제공 : 베르그앤릿지>

반려동물 용품·헬스케어 업체 베르그앤릿지가 시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2월 3일 베르그앤릿지에 따르면 시드 투자는 벤처필드 조합인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에서 받았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베르그앤릿지는 북유럽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반려동물 하우스와 쿠션, 캐리어, 사료 보울 등 다양한 제품을 핀란드와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 회사로는 처음으로 핀란드 노동협회(Association for Finnish Work)로부터 모든 제품에 '디자인 프럼 핀란드(Design From Finland)' 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디자인,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맞는 제품들에게만 제공하는 표시다. 핀란드 알토 대학의 유니콘 팩토리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베르그앤릿지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과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또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관련 특허 3건, 보호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반려동물의 종류를 추천·입양처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베르그앤릿지 제품들은 대명소노그룹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펫 리조트 '소노펫클럽 & 리조트'에 입점돼 있다. 2월부터는 '무브먼트랩 의왕과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도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을 비롯해 '콜렉션비'(Collection.B), '말론샵'(Marlon Shop)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 중에는 제일기획이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겟트'(GETTT)와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편집숍 'W컨셉'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베르그앤릿지는 일본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모프모프'(Mof & Mof)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다양한 국가에 대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배르그앤릿지 박웅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하네스와 컬러, 리드줄, 캣 타워, 카시트 등 다양한 용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와 데이터 기반의 면역강화 건강기능 식품, 스킨케어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