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바다플랫폼>
- QR코드 스캔하면 방사선, 원산지, 푸드마일리지, HACCP 등 표시… 먹거리 안전 확인 가능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로 수산물 전반에 대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식품의 안전도 및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정보기술(IT)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주)바다플랫폼(대표 안재모)은 스마트폰으로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식품의 생산, 가공, 보관, 유통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바다로 세이피안 (VADARO SAFEEAN)’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방사선 수치까지 알 수 있어 먹거리의 신선도는 물론 안전성까지 담보할 수 있다. 방사선과 푸드마일리지, 위생(HACCP), 잔류농약정보 등 안전성평가 항목을 숫자로 표현해 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도와 신선도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산지 정보도 바다지도인 해구도로 표시하여 어디서 어획했는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바다로 세이피안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이어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먹거리 생산단계에서의 모든 서류가 블록체인에 등록되기 때문에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가공과 유통 및 배송 단계에서도 식품의 방사선 수치, 온·습도, 위치 정보 등이 1분 간격으로 측정돼 서버로 전송돼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된다.
물론, 방사선 측정 장비는 국가기술표준원의 KOLAS인증을 받은 장비를 사용한다.
<사진제공 : (주)바다플랫폼>
바다플랫폼은 바다로 세이피안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8월 말 자체브랜드(PB) 상품 ‘냉동순살 고등어’를 내놓았다.
‘방사선’과 ‘바다로(VADARO)’라는 단어를 앞세운 고등어는 출시한지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정보활용에 익숙한 40대이하의 여성들이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 됐다.
안재모 대표는 “바다로 세이피안의 기술적 안정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등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바다로 세이피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바다로 세이피안은 정보기반 쇼핑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여 똑똑한 소비자들을 지원하며, 판매사에는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당한 플러스요인이 된다”며 “식품 가공, 유통업계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월의 그립(Grip) 라이브 커머스 이후, 2022년 1월7일(금) 오후6시에 네이버 쇼핑라이브 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바다플랫폼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푸드테크 기술 전문기업으로, 부산블록체인 규제특구 시범사업 참여회사이며, 과기부의 ‘K-Global 스타트업’, 한국예탁결제원의 ‘K-CAMP’, 부산은행의 ‘BNK핀테크랩’ 등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