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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BNPL 플레이어, 오프널 박성훈 대표

<사진제공 : (주)하프스>

Q.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오프널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실 최근에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되게 높아지고 있고, 또 그중에서 글로벌적으로 굉장히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인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다른 핀테크 서비스들에 비해서도 이미 해외에서는 충분히 검증된 BM이라서 조금 더 관심이 많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현재 ‘소비의미학’이라고 하는 BNPL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미국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을 했고요. 그 전에는 경제학을 공부하다 창업이 너무 하고 싶어서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꿔서 공부했었습니다.

Q.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학교를 4학년 1학기까지만 다니고 학부생 창업으로 소비의미학 팀을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저희 학교를 다니던 대부분의 친구들은 컨설팅 회사에 들어간다든지, 다양한 금융권 회사들로 주로 취직을 하려는 친구들이 되게 많았었는데, 저는 조금 더 위대한 일을 하고 싶었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창업이라는 걸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어요. 제가 안정적인 상황일 때 과연 창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서 30대 중반이 되고 가족도 있고 여러 가지 내가 신경 써야 될 게 되게 많은 상황에서 내가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과연 창업을 할 수 있을까. 그랬을 때 확신이 없었고, 코파운더 친구들 같이 있었고, 이 친구들이랑 같이 하려면 뭔가 지금 이 타이밍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위대한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물론 이제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게 저는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조금 더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그리고 좀 더 많은 소셜임팩트를 줄 수 있는 일 자체가 위대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직접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해결하고 그 해결된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일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창업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일단 파운더들이 떠났을 때 되게 힘들었고, 그 당시에는 포기해야 할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엔젤 투자를 받게 되면서 새로운 팀원들을 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창업하면서 항상 가장 어려운 거는 돈과 사람인 것 같아요. 펀드레이징이 잘 안 될 때도, 사람이 떠날 때도, 제가 원하는 그런 모습을 가진 분을 모셔오지 못할 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지만, 이 하고 싶은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또 자금이 필요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이런 어려움을 늘 달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제가 창업한다고 했을 때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사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제가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크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했지만 많은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는데. 한 가지 마음 먹었던 게 나중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졸업을 하든 뭐를 하든 하는 타이밍이 될 때는, 반드시 내가 스타트업을 해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들어가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됐든 내가 진짜 스타트업을 크게 말아먹거나 크게 성공해본 사람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그들에게 어드바이징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때가 내가 돌아갈 수 있는 타이밍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Q. 창업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칼을 뽑았으면 최소한 무라도 썰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때 필요할 때마다 그래도 적재적소에 돈은 들어갈 수 있었고, 이제 팀원 구성을 아예 이제 제로에서 시작해야 되니까 진짜 로켓펀치 같은 데 열심히 뒤져서, 우리 팀에 오시면 좋겠다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모셔오고 그랬었거든요. 그러면서 한 명 한 명 팀원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고 뭔가 다시 한번 팀이라는 걸 꾸리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많은 상상을 하고 시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간혹 일을 하다 보면은 실무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이거 안 될 것 같은데 이걸 왜 하지, 약간 이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작은 시도라도 해보고 성공, 실패 유무를 판단하는 게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창업할 때 내가 안 될 것부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큰 그림 안에서 내가 가장 작게 실행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보고 그에 대한 판단을 기준으로 미래를 그려나가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신념인 것 같아요. 

해결하고자 하는 그 문제를 바라볼 때, 진짜 그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든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신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오프널은 어떤 회사인가요

오프널은 오픈(open)과 널(null)의 합성어예요. 개발을 아시는 분들은 널의 의미를 아실 텐데요, 빈 공간(empty space)라는 의미인데요. 빈 공간을 열면 뭔가 새로운 게 나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으로 오프널이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되게 재미있었던 게 그 당시에 병따개가 필요했었어요. 

병따기 영어로 오프너(opener)잖아요. 뭔가 오프너와 오프널이라는 이름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다가 오프널이 좋겠다라고 딱 생각을 했었던 거예요. 그 과정을 거쳐 현재 소비의미학이라고 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Q. 소비의미학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소비의미학은 신용카드 할부만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할부 금융시장에서, 신용카드가 아닌 개인의 신용을 자체 평가해서 분할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BNPL 서비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주요 타깃은 현재는 Z세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입니다. 현재는 신용카드 할부처럼 장기 할부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단기로 2개월 정도 분할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 플랫폼 소비의미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평가모델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는데요. 저희만의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실 지금부터 사용자들에 대한 필터링을 강하게 해서 모수를 줄여나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유스케이스들과 베리데이터를 모으자라는 측면에서 현재는 그렇게 큰 허들을 두고 있지는 않아요. 계좌인증이나 본인인증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승인을 받게 되고 소액의 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 분들께 기본적으로 20만원의 한도를 드리고요. 그러면 사용자가 20만원, 소비의미학이 20만원 해서 총 40만원 정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한도가 20만원인 이유가 있을까요

현재의 MVP를 출시하기 전, 프로토타입일 당시에는 한도가 더 다양했었어요. 10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한도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사용자들한테 신분증이나 소득인증 등 여러 가지 프로세스들을 통해서 그 한도를 받아봤었어요. 근데 막상 평균적으로 구매하는 객단가가 그렇게 크지 않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이 한도를 다 열어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건데요. 현재는 사용자들이 점차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서 한도 증액에 대한 니즈가 꽤 있는 상태예요. 그래서 저희도 이 부분을 최대한 지금 프로덕트에 반영할 수 있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Q. BNPL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저희가 피보팅한 과정을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 전에 피봇을 하게 됐던 계기가 정부지원을 받아서 서비스를 만들 때 프로덕트를 만드는 기준이 우리였던 거예요. 고객에게 진짜 필요한 서비스인지 니즈를 최대한 검증했어야 했는데 그게 부족했어요. 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이 기능도 필요하고 저 기능도 필요하다 보니까 서비스가 출시가 되기 전부터 너무 무거워져버렸던 것이죠. 그러던 중 저희 팀을 특임 멘토해주셨던 유명한 액셀러레이터의 대표님께서 너무 진정성 있게 어드바이징을 해주셨어요. 엄청 바쁘신데도 기차역에서까지 미팅을 해주시면서 진짜 이거 말고 다른 거 하는 게 어떠냐며 너무 진정성 있게 설득을 하시는 거예요. 그때 피봇팅을 고려하게 됐어요. 그렇게 내부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첫째, 너무 우리 중심의 프로덕트였고 둘째, 이 프로덕트가 너무 린하지 못했던 게 피봇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다음 앞으로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 함께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 당시에 저희가 잡았던 기준은 첫째, 국내에서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이어야 한다. 둘째, 이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이 너, 나, 우리의 친구들도 겪고 있는 문제면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소셜임팩트가 있겠다. 셋째, 린하게 개발할 수 있어야 된다. 이 3가지 기준으로 프로토타입 정도를 살펴봤습니다. 이후 각자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들을 다 조사해서 미니 IR 형식의 발표를 내부에서 했었고요. 그 과정에서 제가 리서치했던 비즈니스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됐어요. 호주의 스퀘어에서 인수한 에프터페이라는 회사를 리서치했었는데요. 신용카드가 아닌데 할부결제가 된다는 포인트가 와닿았어요. 제 경험에 비춰봤는데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아이패드를 엄청 사고 싶었는데, 현금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이거를 아이패드에 다 쏟아부으면, 그러니까 일시불로 결제하면 한 달 생활비가 너무 부족한 거예요. 그때 왜 나는 신용이 없는 사람일까 고민하게 됐어요. 그 당시에 제가 어떤 핀테크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패드를 살 수 있었다면 되게 무거운 텍스트북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하게 된 거죠. 그 당시로 돌아가 이 문제가 해결된 저의 모습을 상상했고 한국에서 한번 해결해 보자라는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Q. 비용이 상환되지 않을 때 자체적인 해결책이 있을까요?

저희 자체 추심 프로세스가 있고요. 그런데 정말 상환 의지가 없어 보이는 고객일 경우 현재 90일이 지난 채권에 대해서는 추심 업체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에요. 사실 편지 쓰고, 전화하고, 독촉하는 추심업이라는 것 자체가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는 업이거든요. 저희의 경우 상환 의지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추심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라는 내부의 의지가 있고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구매 전 금융 관련 콘텐츠를 통해서 사용자들을 교육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상환 의지가 정말 있는데 과외나 알바를 잘려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진 분들께 단기 소일거리들을 매칭해줘서 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까지 현재 구상하고 있어요. 허물어지지 않는 추심에 대한 기존 이미지와 추심 과정들을 변화해나가면 새로운 소비문화, 금융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결제 페이지에서 캡쳐 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면

저희가 원래 URL 링크로 시작을 했었는데 바꿨던 이유가 있어요. 사용성 테스트를 하기 위해 정말 소비의미학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분들을 모셨었거든요. IT업계에 있는 분들에게는 URL이나 링크가 당연하게 편하고 익숙한 단어인데요. 당시 PM과 프로덕트 팀에서 되게 놀랐던 게 어떤 분이 URL 결제를 하는 데 30분이 걸리더라는 거예요. 정말 저희 입장에서는 1분이면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어떤 분에게는 30분이 넘게 걸리는 일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그걸 계기로 저희가 핵심 타깃으로 생각하는 Z세대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하는 핸드폰 액티비티가 뭘까를 고민을 했었는데, 그게 캡쳐더라고요. 이를 계기로 URL에서 이미지로 바꿨더니 전환율이 훨씬 더 개선되는 쪽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Q. 캡쳐 이미지는 정확한 정보를 담기 힘들 것 같은데

부정확한 정보들은 일단 알려드리고요. 예를 들어서 해당 이미지에 10만원이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사용자가 이 상품 금액이 8만원이라고 적는 경우, 사실 의도적으로 그 금액을 축소하고 다음 달에 결제액을 더 늘리려고 하는 하나의 수법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 중 일부를 신용 데이터들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내부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일부 반자동화되어 있는 부분들도 있어 저희 오퍼레이팅 팀에서 운영과 관련된 업무들을 함께 처리하고 있습니다.

Q. 핵심 고객의 주요 구매 제품은

여성분들의 경우 20~24세, 그러니까 20대 초반 분들을 핵심 고객으로 보고 있고, 남성들의 경우 20대 중반인 27세 정도를 핵심 타깃으로 보고 있어요. 이분들이 실질적인 주요 사용자들이에요. 남성분들은 아무래도 전자제품들을 구매하는 데 조금 더 관심이 많고, 여성분들은 의류나 패션 쪽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에어팟 같은 애플 제품들을 특히 많이 선호하고요.

Q. 오프널의 성과와 현재 상황은

이 BNPL이라고 하는 시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척해나갔다라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큰 성과라고 보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핀테크 하기 척박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에서 오가닉으로 고객들을 잘 모아오면서 착실하게 성장했고요. 이제부터 좀 폭발적으로 성장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보고 있어요. 이번 투자 라운드가 끝나게 되면, 그때부터 더욱더 많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유저들을 확보해서 BNPL 플레이어로서 좀 더 확고하게 자리잡는 그런 시기가 돼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2020년도에 퓨처플레이 투자를 받고 나서 팁스에 선정이 됐었어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보고 있고요.

Q. 최근 대기업들도 BNPL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요즘 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네이버, 토스, 쿠팡 등등. 저희가 이들에 비해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결국은 좀 유니크한 피처들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자를 모으는 게 역시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이를 위해 저희가 또 하나 새롭게 내세우는 서비스가 ‘요즘’이라는 서비스예요.

Z세대들한테 BNPL이 언제 필요할까 고민해봤는데, 대부분 갑자기 에어팟이 사고 싶어가 아니라 친구가 사서 인스타그램에 자랑을 했는데 너무 좋아 보이더라, 좋아하는 유튜버들이 에어팟 되게 좋다더라 이런 것들을 보고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린 다음에 해당 커머스에 가서 구매를 하려고 했더니 돈이 없는 거더라고요. 저희가 이런 분들을 위해서 나와 비슷한 소비 성향을 갖는 친구들은 어떤 소비를 하는지 서로 알 수 있는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소셜 서비스를 하나 론칭했는데, 그게 요즘이에요. 요즘을 통해서 새로운 브랜드나 새로운 아이템들을 알아가게 돕고, 구매하고 싶은데 지금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분들이 BNPL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Z세대 대학생들을 모을 수 있을까에 많이 집중하고 있는 그런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도 있는데요. 새로 출시한 요즘에서 새로운 에디터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거든요. 나중에는 사용자가 정보를 직접 올리게 할 건데 현재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위해서 에디터들을 모집했고, 그 에디터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들에 대해서 진짜 광고비 없는 후기나 경험들을 공유하게 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오프널의 팀 미션은 무엇인가요

한때 사람들의 소비욕구를 부추겨서 돈 없는 사회초년생들 소비 조장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때가 있었어요. 근데 저는 Z세대의 소비욕구가 막는다고 해서 막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하면 이들이 책임감 있는 소비를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을 하는 게 저희 팀이 가지고 있는 미션이에요. 결국 책임감 있는 소비를 통해서 개인이 발전하고, 발전한 그 개인이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낸다라는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저희 팀이 일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현재 오프널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프로덕트 팀, 그로스 팀, 비즈니스 팀 이렇게 나뉘어 있습니다. 그로스 팀에는 그로스 리드 포함 3명 정도 계시고요, 프로덕트 팀에는 프로덕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들 포함해서 4명 정도 계세요. 그리고 비즈니스 팀에는 인턴 분 포함해서 C레벨 2명과 사업개발 하는 분까지 해서 4명 정도 이렇게 계십니다. 

Q. 오프널의 팀문화는

제일 어려운 부분인데요. 현재 저희 팀 문화를 잘 빌드해나가려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졸업 전에 창업을 해서 사회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어떤 문화가 진짜 우리 팀에 딱 맞는 문화인지 확신을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성이에요. 이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대표님들이 재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저는 재택하는 팀원들의 성실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 어떤 일도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어차피 제가 믿고 채용을한 분들이니까 신뢰에 기반한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최대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태도에 있어요. 시행착오(trial and error)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계속해서 시행하고 거기에서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다음번에 조금 더 잘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이 에러에 집착한 나머지 팀원들이 한 시도의 가치를 많이 놓치세요. 이런 분위기라면 팀원들 입장에서는 다른 시도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거든요. 저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우물만 깊게 파야 되는 것들도 있지만 얕게라도 조금씩 파보면서 우리한테 진짜 맞는 게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려면 팀원 전체가 각자가 맡은 부분에서 잽을 많이 날려봐야 돼요. 그 잽을 많이 날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저희 팀에서 제가 만들어가고 싶은 문화 중 하나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특별한 복지가 있다면

아직까지 큰 복지는 없지만 저희는 주 2.5회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로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소미데이라는 걸 합니다. 소미데이에는 매번 오너가 있는데요. 제가 매달 지정해드리면 오너 분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세요. 금요일 오후에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본다든가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를 떤다든가 보드게임을 한다든가 이렇게요. 그날은 같이 리프레시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Q. 투자유치 계획은

저희는 지금 프리A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고요. 10억 규모로 진행하고 있어요. 일부는 유치가 되었고, 나머지 금액을 현재 채우고 있는 단계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서비스 확장 계획은

저희는 향후에 단순히 BNPL을 넘어서 결제 사업체로 진화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처럼 소미페이를 만드는 것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을 많이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채용 계획이 있다면

좋은 분들 모셔오는 데 약간 혈안이 되어 있어요. BNPL이라고 하는 산업이 어떻게 될지 사실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금융이력이 부족한 Z세대가 구매를 통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BNPL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저희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를 수도 있는 거잖아요. 결국 제가 구성하고 싶은 팀은 만약에 지금 하고 있는 이 비즈니스가 틀렸다면, 그 문제를 인지하는 즉시 지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들어내고, 그걸 기반으로 또 우리가 성장하는 데 지장이 없는, 추진력을 가진 팀을 구성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들 포함해서 좋은 분들 많이 모시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또 PM/PO분들 많이 모시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투자자분들은 저희 소비의미학에 투자를 하시면 진짜 ‘벤처’하시게 될 거고요. 기존에 없었던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그 산업이 성장하는 데 같이 노력을 기울이는 게 저는 벤처캐피탈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비즈니스에 같이 동조해주시면 너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구직을 하시는 분들은 내가 이런 새로운 산업에서 새로운 프로덕트로 한 획을 그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저희 팀에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저희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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