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앤피플 대표 조성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랩앤피플(주)는 생체흡수성 금속과 미세침습용 의료기기를 15년 이상 개발해온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입니다. 경기도 양주에 클린룸을 갖춘 GMP 제조시설이 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에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다수의 정부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생체흡수성 금속의 박막(foil)을 개발했고, 이를 이용하여 약물전달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인체 내 삽입 후 완전히 분해되는 이식재, 척추 미세침습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2. 창업하게된 동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2차수술이 필요 없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에 머물러 있던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를 박막으로 만들면 연부조직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체 필수성분만을 기반으로 합금을 만드는 전략이기 때문에 분해되는 반응메커니즘을 활용하면 인체에 안전한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갖고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3.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생체흡수성 합금 박막을 이용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상용화하여 약물전달용 패치로 2021년 10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에스테틱 목적의 여드름, 모공, 주름, 기미를 개선하는 제품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체 내에 삽입되는 전문 에스테틱용 이식재가 미국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웅제약과 제품 판매 계약이 되어 매출이 증가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인 시세이도와 공동연구개발을 하기로 결정이 되어 우리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4.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무엇인가요?
새로운 신소재 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인체에 활용되기 시작하여 향후 출시될 제품들이 꽤 많습니다. 현재 로드맵으로 2023년 후반에 기업가치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5. 팀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함께 창업한 후배가 품질 및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님 두 분이 창업 때부터 주주로 참여하여 의학적 자문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경기도 양주에 생산조직과 서울 바이오허브에 영업조직을 갖추고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랩앤피플 조성윤 대표는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예측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기기가 핸드폰과 같은 보편적인 생활기기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