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소프트웨어 ‘타입드(Typed)’를 개발 중인 주식회사 비즈니스캔버스 팀이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비즈니스캔버스>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는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최종 결선팀으로 선정된 ‘All-in-one’ 문서 소프트웨어 ‘타입드(Typed)’를 개발 중인 주식회사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첫번째 타겟은 ‘SaaS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이다.비즈니스캔버스는 올해 7월 법인 설립 후 4개월 만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Y Combinator와 Techstars로부터 잇따라 인터뷰 오퍼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인정 받고 있다. Y Combinator와 Techstars를 졸업한 국내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비상장 기업)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센드버드(Sendbird)가 유일하다.
타입드는 기존 별도의 툴을 통해 이뤄지던 아웃라인 작성과 리서치 자료 관리, 문서 작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의 오랜 고민인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서 아웃라인 가이드 템플릿을 소프트웨어 내 탑재하여 제공 예정이다.
국내에 이어 최근 북미시장에서의 가설검증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비니스캔버스의 이승민 이사는 “언택트로 대변되는 일하는 방식의 급격한 변화는 타입드와 같은 업무용 SaaS에게는 커다란 기회”라며, “비교적 혁신이 적었던 문서 업무에서의 혁신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즈니스캔버스는 지난 7월 법인 설립 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소풍으로부터 투자 유치 이후, 디캠프 9월 디데이 공동우승,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이례적인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