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빌드', 45억원 추가 투자유치…'맞춤 건축' 서비스로 연간 수주액 300% 상승

<사진제공 : 하우빌드>

2003년 설립된 건축 서비스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IT 건축 플랫폼 ‘하우빌드’가 누적 투자액 205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하우빌드는 이달 기존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45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하우빌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자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BIM을 기반으로 수량 산출 및 견적 비교,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금 산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공사관리 시스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우빌드 측에 따르면, 플랫폼에 회원사로 등록된 건축사는 국내 전체 건축사 중 13%에 달한다. 종합건설사는 25% 수준이다. 또한 작년 8월, PM 서비스로 사업 계획부터 완공까지 건축주와 함께하는 맞춤 건축의 런칭에 성공했으며, 2020년 대비 2021년 공사 계약 수주액 300% 상승을 달성했다.

하우빌드 이승기 대표는 “건축업 시장은 건축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불균형이 특히 심한 업종으로, 20년 동안 건강한 건축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차근차근 걸어왔다”라며, “이제부터는 그간 다진 기반 위에서 건축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달려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