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대우산업개발과 임직원 대상 복지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의 임직원들은 각자의 가정에 맞춰 돌봄 서비스 이용, 외국어, 예체능 등 방문 교육 프로그램 이용, 도서, 완구 등 교구재 구입 등 자란다 플랫폼 내 전체 서비스를 300만원의 사내 복지포인트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직원간 포인트 양도·양수도 가능하다.
자란다는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 8단계의 절차를 거친 검증된 돌봄 선생님을 가정과 아이에 맞춰 연결한다. 연결 단계부터 방문, 사후 검증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부모는 아이의 활동내용을 방문일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측은 "전 임직원들이 가사 및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모자람없이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내복지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기존에는 육아 관련 복지로 사내 어린이집 등이 대표적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과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각자의 환경에 맞춰 시간과 장소 등을 탄력적으로 이용 가능한 돌봄 복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자란다는 최근 SK엠앤서비스의 베네피아 복지몰에도 입점, 7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복지 포인트 제공 등 기업 복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