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이앤비(주) 송영규 대표
- IT와 바이오를 접목하여 암 치료 기술 개발
-닥터아이앤비의 경쟁력은 관반응 약품의 효과와 안전성
-동물의약품 시장뿐만 아니라 인간 항암제 시장 진입
닥터아이앤비(주)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PDT(광역학) 기술을 이용하여 동물의 종양과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기와 의약외품인 Photo Cure와 종양 치료용 의약품을 모두 개발하는 회사다.
닥터아이앤비(주) 송영규 대표는 “핵심치료기술인 PDT 치료는 단순히 레이저만을 사용하는 기존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빛에 반응하는 광 반응 의약품인 광감작제 (Photosensitizer)를 함께 사용한다. 부작용 없이 염증·종양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고 반려동물 대상을 넘어 사람에게도 치료 가능한 사람과 동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궁극적인 목표를 설명했다.
이 회사가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비전은 무엇인지 송영규 대표를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기업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닥터아이앤비는 사람과 동물의 가장 심각한 질병인 암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치료용 신약과 함께 사용하는 레이저치료기를 개발하고 있고요. 저희 회사명은 IT & Bio의 약자로, 저희 기술이 IT와 바이오를 이용하여 치료한다는 의미로 바이오와 IT 엔지니어로 구성된 바이오 헬스케어 회사예요.
Q2.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빛의 역동성으로 치료하는 기법인데요. 2014년에 우연한 기회에 대학 선배에게 빛에 반응하는 약물과 빛으로 암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기술인 광영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를 소개받게 되었는데 저는 그게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선배님을 찾아뵙고 관심이 있다 말씀드렸죠. 그리고 제가 전자 공학 출신이다 보니까 먼저 레이저를 개발하는 부분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먼저 PDT에 사용하는 레이저 개발을 마치고 추가로 바이오 부분도 준비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러한 것들이 진전되면 치료 계에 더 좋은 기술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게 개발하고 있고요.
Q3. 창업 아이템이 전공과 다른데 사업에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저희가 지금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치료 기법도 매력적이라고 느꼈지만, PDT에 사용하는 레이저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 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장비 가격 1억 후반의 가격으로 굉장히 고가에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거든요. 이에 대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켜보다 보니 경쟁력 있는 레이저 치료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판단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분야에 사업적으로 도전하게 된 거고 2015년부터 17년까지 레이저 개발을 하고 의료기기 허가도 받았죠. 2018년 사업을 결심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체크도 시작해보니 치료에 사용하는 약품도 매력적이고 시장성이 더 크더라고요. 그래서 2020년에는 자문 교수님을 아예 저희 바이오 팀으로 영입해서 바이오 팀을 꾸리고 있어요. 물론 처음에는 낯선 분야의 어려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의료산업이다 보니 사업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어서 지금은 많이 안정화를 찾은 상태예요.
Q4. 닥터아이앤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기술은 광에 반응하는 Photosensitizer 와 레이저치료기, 또 이를 치료하는 치료 프로토콜, 즉 3가지 기술이 필요한데 저희는 IT와 Bio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국내외의 유일한 회사거든요. 또 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광 반응 약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약물보다 적은 농도에서 광 독성을 나타내고 있어요. 이 말은 타사 제품보다 적은 약품 용량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거라서 훨씬 더 약품의 질과 효과가 높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치료 후에 약물의 배출도 2~3일이면 90% 이상 몸에서 배출되어서 효과와 안전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고요. 유일한 기술력, 그리고 타제품보다 적은 용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저희의 장점이자 경쟁력, 차별성이 되겠네요.
Q5.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있으신가요?
저희의 핵심기술은 광 반응제를 만드는 것과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게 하는 레이저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현재 사람에서 사용되는 PDT 치료용 레이저가 2억 가까이하는 고가이고, Photosensitizer 도 1회 치료에 수백만 원 정도 하거든요. 이 비용문제가 있어 치료가 활발하지 못한데 저희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생산까지도 가능하므로 1/3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PDT를 이용한 종양 치료를 좀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서 항암치료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또 저희가 시험 단계를 2단계로 나눠서 진행 중이거든요. 그래서 먼저는 동물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동물 치료용 신약을 2024년 허가목표로 1단계로 하고, 2024년부터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 항암신약허가를 위한 임상 단계로 넘어가고자 계획도 잡고 있고요. 저희가 먼저 말씀드린 기술의 차별성,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싶네요.
Q6.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투자단계는 무엇인가요?
현재 저희 레이저치료기는 개발이 완료되어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고, 동물용 광 반응제는 2024년 신약 허가를 2028년에 사람의 고형암 중에 사망률이 높은 폐암과 췌장암을 중심으로 신약 허가를 받을 계획이에요. 또 PDT 치료와 함께 열로서 종양을 치료하는 PTT(Photo Thermal Therapy)와 1세대 항암제를 함께 결합하고 이 약물을 나노구조화해서 PDT, PTT, 화학항암치료기능이 함께 발현될 수 있는 복합 항암치료용 약물을 개발 중이고요. 이로써 약물의 파이프라인이 구축되고 임상이 진행되는 2015년에 기술 특례의 형태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3사 분기 내에 10억의 브릿지 투자로 기술개발 및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 80억 정도 Series-A투자를 통해 사람의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할 계획이고요.
Q7.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치료기술은 빛에 반응하는 약물인 광 반응제(Photosensitizer)를 몸에 주사하게 되면 종양에만 특이적으로 침적되게 돼요. 이때 특수한 레이저를 그 부위에 비추게 되면 광반응제가 세포 내에 있는 산소를 아주 세포에 해가 되는 상태로 변화시켜 세포, 종양을 죽이는 치료 기술이에요. 빛을 받기 전까지는 해로운 약물이 아니어서 아주 안전한 치료 중에 하나고요. 2024년까지 빠르게 사업화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사람의 종양 치료용 신약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받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많은 투자자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특히 이번 ‘넥스트콘’에 참여해서 사업 진행이랑 투자 진행에 대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었고 우수상도 타게 되어서 더 욕심을 부려보고자 해요. 함께 성장할 사업 및 투자 파트너를 빨리 만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