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빈집을 포함한 유휴공간은 증가한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50만 가구에서 2050년까지 300만 이상의 가구가 빈집으로 남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이러한 빈집의 사회적 문제의 자원을 활용하여 트렌디한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가치 상승이라는 효과를 가져오는 좋은 움직임들이 있다.
최근 약 10여 년 이런 빈집 등 노후 공간이 리모델링되거나 새로이 인테리어가 되어 카페, 공방, 스토어 등의 멋진 상업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는 시대에 걸맞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공간의 재발견을 넘어서 지역 내 원도심의 죽어있던 골목상권을 활발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만들고, 이런 골목이 지역 명물이 되는 과정을 전국 곳곳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런 움직임들의 중심에는 항상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과감하게 표현하는 혁신적인 젊은 사업가들이 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에서 대전지역 지역 연계 거점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의 유광준 대표가 그런 젊은 사업가 중 하나다.
유광준 대표는 2017년 세종시 빈 상가들을 활용한 청년맛집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세종시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하며 도시재생 및 공간기획 관련 창업을 준비하였으며, 2019년 세종시의 유휴공간을 트렌디하면서 독특한 리테일개발을 계기로 브랜드유를 창업하게 되었다.
“유휴공간을 활용함은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기간등을 조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휴시설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노후 공간이 위주이기 때문에 시간의 흔적과 자국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개발하는 그만의 매력과 감성이 있다”며, “그 주변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면 더 멋스러운 공간으로 탄생한다”는 유광준 대표는, 2020년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의 원도심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리테일공간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 쇼룸이자 카페테리아 공간을 개발하였다.
대전광역시 원도심의 46년 노후주택을 활용한 브랜드유의 도시재생공간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었다는 유광준 대표는, 대전 오류동의 공간을 직접 찾아 개발하는 과정에서, 첫 창업하는 청년 창업가 혹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가게를 오픈하고 싶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이런 “놀고” 있는 유휴공간을 보다 쉽게 찾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변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부동산 계약함은 물론 빠르고 편하게 공간 개선 시공, 공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토탈 서비스의 수요를 느껴, 이를 위한 ict 서비스의 벨류체인을 개발하였다.
이에 유휴공간으로 고민하는 부동산 소유자, 소규머 창업을 계획하는 독창적인 창업아이템의 창업자,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퀄리티 있는 시공이 가능한 지역의 소규모 소상공인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O2O 중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착수하였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브랜드유가 선정되면서 플랫폼 개발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