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업 플랫폼 스윗이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스윗 테크놀로지스가 약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와 전략투자사인 센트랄(CTR)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 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두나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클라우스파트너스, 프라이머 사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윗의 투적 투자금은 약 400억원이다.
스윗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협업 플랫폼이다. 채팅과 업무 관리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로, 구글워크스페이스과 MS오피스의 이메일, 일정 및 문서 관리 등과 연동된다.
2019년 정식 버전 출시 후 184개국 3만7000여개 팀과 기업이 사용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SV인베스트먼트의 강민구 이사는 "스윗은 국내 영업 조직 없이 대한항공, 센트랄, 티몬 등의 국내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며 제품력과 시장성을 결과로 보여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엔터프라이즈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스윗은 업사이드가 가장 큰 협업 소프트웨어를 만든 첫 K-유니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주환 스윗 공동창업자 겸 CEO는 "스윗은 협업의 필수인 메신저와 업무관리 기능은 물론 전자결재와 같은 기능은 플러그인을 통해, 기존 레거시들은 스윗스토어를 통해 통합시켜 각 기업이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 기존 협업툴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2022년은 더욱 차별화되고 강력해진 제품으로 13개 국어로 제공되고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