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대표 사진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배성우 대표: SFS는 초정밀 금속 3D프린터, 주조용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등 산업용 3D프린터를 제조·공급하는 한편 자사 3D프린터를 활용해 의료기기, 고난이 형상 주형, 금형, 코어 등을 주문·제작하는 3D프린팅 전문기업입니다.
SFS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을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주조, 금형 등의 뿌리 산업에 적용하여 사양길에 접어든 우리 뿌리 산업과 나아가 제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금속 바인더 제팅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여 신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프런티어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창업하게된 동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배성우 대표: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년간 해당 분야 연구를 지속해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3D프린팅 기술이 우리나라 제조업에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이에 뜻이 맞는 연구원들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은 우리나라가 전통적 강세를 보여온 조선, 플랜트, 자동차 등의 제조업과 첨단 의료기기, 우주 항공 등 앞으로 주력해야 할 첨단산업에서 활용도가 큽니다. 따라서 3D프린팅의 장점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국내 환경에 맞는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합니다.
Q3.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배성우 대표: SFS의 금속 3D프린터는 세계 최초로 광학기술인 OCT를 적용한 실시간 적층 모니터링 보정 시스템을 탑재하여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또한 98% 이상 고밀도 제작으로 의료기기, 항공부품 등의 정밀 제작이 가능합니다.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는 국내 유일의 2M급 대형 바인더 제트 프린터이며 세계에서 최초로 친환경 무기 바인더를 채택한 주조용 3D프린터입니다. SFS의 프린터로 제작한 스마트 3D 부품은 형상 적응형 유로로 열효율을 40% 이상 개선하고 복잡한 형상을 구현하여 기존에 만들지 못한 제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주)에스에프에스 로고
Q4.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무엇인가요?
배성우 대표: 첫번째 목표는 SFS에 입사하는 모든 직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혹시 SFS를 떠나 어느 곳에 가더라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수준으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그런 직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과 제품을 갖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한다면 2025년까지 상장 요건을 갖추고 250억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팀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배성우 대표: 기계설계공학, 물리학, 전기전자 공학 등 관련 전공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을 중심으로 장비개발팀, 공정개발팀, QA팀과 기술영업팀이 구성되어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으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30년간 글로벌 컨설팅 업체, 방산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부사장이 경영지원을 맡아 해외 제휴 네트워킹, 투자유치,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배성우 대표는 “조선, 플랜트 등 중공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3D프린팅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SFS가 제조업의 차세대 Game Changer라고 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승묵 CTO는 “글로벌 3D프린팅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광학적 모니터링 기술을 독일 최대의 국책 연구소인 Fraunhofer와 공동으로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자사 프린터뿐 아니라 타사 장비에도 장착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용석 팀장은 “주조용 바인더 제트를 활용한 3D스마트 부품은 고난이도 형상의 주형, 코어, 사출 금형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며 “이런 장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기존 고객뿐 아니라 가전 부품, 건설사 등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신규 수요처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