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안무공장>
안무공장(대표 형용준, 황대균)이 온라인 대회 플랫폼 비트플로(BeatFlo)에서 오는 10월 10일 글로벌 코레오 및 랩 배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글로벌 댄스 대회 시장 및 글로벌 랩 대회 규모가 1조 원 이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디스코드(Discord)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온라인 대회를 시도하고 있지만, 온라인 대회장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안무공장은 비보이, 안무, 랩 관련 대회 전문가들과 함께 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대회 플랫폼 비트플로를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대표적으로 글로벌 코레오그라피 대회와 더불어 해외 래퍼들도 참여하는 수십 개의 마이크로 랩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안무공장>
안무공장 측은 이번 온라인 대회를 통하여, 어떤 것이 가능한지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세계 댄스 대회들은 지역별로 예선을 시작하는 반면, 비트플로에서는 주최자가 직접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32강전 같은 토너먼트 대결도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와 더불어 여러 가지 기초 비트 음원들에 래퍼들이 경쟁적으로 랩을 하게 될 경우 영상의 연속적 합성에 의한 랩 곡이 완성됨으로써, 래퍼들에게 인기를 끄는 기초 음원 비트가 알려짐과 동시에 가장 인기 있는 랩과 기초 음원의 조합을 파악, 데이터 기반의 음악 작곡 과정 관리가 가능해진다. 안무공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음원 유통 10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견 패션 브랜드 오닐에서 현금 및 현물 협찬을 진행 중이며, 숏폼 영상의 연속적 합성에 의한 음악 생산이라는 혁신적 주제와 관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유명인이 된 댄서 아이키, 그리고 유명 틱톡커가 된 케지민 역시 비트플로의 활동을 통해 탄력을 받은 것처럼, 안무공장 측은 이번 글로벌 코레오 대회 및 랩 대회를 통하여 신인 발굴도 예상한다. 또한 동일 비트 음원에 대해 여러 랩을 컴파일레이션한 앨범의 유통도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음악 생산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비보이 출신의 안무공장 황대균 이사(B-boy Virus) 는 “대형 글로벌 댄스 대회의 경우, 오프라인 공간의 대관부터 수억 원을 들여 몇 개월 동안 치르는 행사인 반면, 비트플로는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적은 비용과 기간을 들여 진행이 가능하다”라며 “이제는 네트워크 파워와 자본 조달이 가능한 전문 주최자 외에도, 10대 청소년들까지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회를 주최할 수 있으며, 참가비 모집 및 스폰서 매칭을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형용준 대표는 “이와 함께 숏폼의 연속적 합성에 의한 음악 생산이 성공할 경우, 음악 생산 과정 및 유통에서도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