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문화정보원>
-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트롤리 김수진 대표 대면 인터뷰
주변을 둘러보면 ‘부캐’를 가진 일반인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트롤리 팀의 김수진 대표는 서점을 운영하는 동시에 독립출판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트롤리 팀의 아이디어는 김수진 대표의 본캐와 부캐 경험으로부터 탄생했다. 김수진 대표를 대면 인터뷰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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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대표는 “정산을 할 때마다 한 명의 작가는 책을 입고한 수십 개 많게는 수백 개의 서점에 세금 신고를 위한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서점은 다량의 개인정보를 취해야 한다”며 작가의 입장과 서점 운영자의 입장에서의 독립출판업계 정산 프로세스의 불편함을 꼬집었다. 계속해서 “각각의 작가에게 판매대금을 이체하기 때문에 정산 때마다 너무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쓰고 있다”며 서점 운영자의 입장에서의 불편 사항을 말했다.
경진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독립출판업계 정산 대행 서비스에 관하여는“번거롭고 불편한 정산 시스템을 사이트 내에서 한 번에 쉽고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작가와 서점이 일일이 정산내역서, 개인정보를 주고받지 않고 시스템 내에서 일괄 정산하는 서비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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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디어 단계임에도 김수진 대표의 계획은 꽤 구체적이다. 김수진 대표는 “현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베타 테스터 분들과 서비스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도서의 입출고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해 트롤리 팀 서비스의 정식 론칭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경진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대회를 준비하기 전까지만 해도 문화공공데이터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문화예술이나 공연, 전시 등에 관련된 정보들이 매우 많았다”며 “데이터를 일일이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문화공공데이터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을 추천했다.
본 인터뷰 영상은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ltureport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