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잇더컴퍼니 이유경 이사,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시장규모가 2025년 기준 약 1,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6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육아맘 니치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화제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육아맘 맞춤 건강 먹거리 큐레이션 ‘잇더컴퍼니’(Eat The Company, 대표 김봉근)에 프리시리즈A(Pre-Series A)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11월 창립된 잇더컴퍼니는 온라인 기반의 O2O 임신∙출산∙육아 맞춤 건강 간식 큐레이션 브랜드 ‘맘마레시피’로 육아 시장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임신기부터 6세까지 자녀를 둔 육아에 지친 육아맘’을 대상으로 한 니치마켓을 집중 공략 중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맘마레시피는 전투 육아 중인 맞벌이 가정의 육아맘에 집중하고 있는 전문 브랜드다. 세상에 없던 육아맘을 위한 서비스를 전개하며 니치마켓을 공략 중인 ‘잇더컴퍼니’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맘마레시피의 성장성을 매우 높게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맞춤형 먹거리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카카오선물하기 등 맘마레시피는 다양한 접점에서 제휴와 협업을 통해 육아 접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푸드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수익성 확대는 물론 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WK마케팅그룹, 매일유업, 미스터피자, 한화S&C 등 대기업과 컨설팅회사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김대표는 외식 산업에 애착이 크다. 요리 자격증과 요리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열정과 조예가 깊다. 한국외식평론가협회와 농식품코디네이터등의 이력도 있다.
총 122종의 폭넓은 큐레이션과 제품 리스트를 보유한 잇더컴퍼니는 높은 구매 전환율과 월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레드오션인 육아시장에서 아이가 아닌 육아맘을 위한 ‘육아생존간식박스’ 콘셉트로 구성된 맞춤형 큐레이션 형태의 선물박스와 정기 배송 서비스로 니치마켓을 공략 중이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코스닥: 246690)의 자회사다. 4차 산업분야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업력 3년 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빈센 등 30여 개사 이상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