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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구글링 정산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구글 검색어 결산은 언제나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가장 많이 찾아봤는지 살펴봄으로써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인지 연말에는 항상 연말정산하듯이 구글링 정산을 하게 됩니다. 2021년 검색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던져주는지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인도다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구글에 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1)

1) Australia vs India 
2) India vs England 
3) IPL 
4) NBA 
5) Euro 2021 
6) Copa América 
7) India vs New Zealand 
8) T20 World Cup 
9) Squid Game 
10) DMX 

여기에서 NBA, 유로 2021, 코파아메리카, 그리고 오징어게임을 제외하면 조금 낯선 내용인 것이 사실입니다. NBA, 유로, 코파아메리카 모두 2020년에 진행되었어야 할 이벤트들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연기해 진행했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가 컸기에 이번 순위에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미뤄진 스포츠에 농구와 축구만 있던 것은 아니죠. 올림픽과 더불어 크리켓이라는 스포츠 역시 2020년에 국제대회가 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코로나19로인해 2021년으로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2)

많은 분들에게 크리켓이란 스포츠가 다소 생소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종목에 끼지도 못할 만큼 인지도가 낮은 스포츠인데요. 사실 전 세계적으로는 그 인기가 엄청납니다. 2020년에 진행된 한 조사에 의하면, 인도의 프로리그인 IPL이 연간 약 7.5조원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3) 이는 전 세계 스포츠리그 중 4위인 셈인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기당 평균관람객이 2015년 기준으로 32,800명으로, 이는 MLB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입니다.(4)

그렇다고 해서 크리켓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관심이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도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5) 따라서 앞서 소개한 검색어 순위에서 ‘인도’를 주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이전에 비해 훨씬 높아진 인터넷 보급률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2010년대에는 중국이 세계 패권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서구권에 우호적이진 않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비해 같은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는 서구권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그리고 중국에 비해 해외자본과 해외법인들에 대해 우호적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영어를 활용하는 인구의 비중도 꽤나 높죠. 그런 인구가 이제 인터넷에 대거 접속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을 거두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빈부격차, 암호화폐, 정치적 리스크

미국은 여전히 세계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미국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검색어보다 뉴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뉴스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6)

1) Mega Millions 
2) AMC Stock 
3) Stimulus Check 
4) Georgia Senate Race 
5) GME 
6) Dogecoin 
7) Hurricane Ida 
8) Kyle Rittenhouse Verdict 
9) Afghanistan 
10) Ethereum Price 

3가지 트렌드에 집중해보겠습니다. ‘Mega Millions’는 미국에서 가장 큰 복권기금 중 하나입니다. 이 ‘Mega Millions’와 ‘AMC(AMC Theaters)’, ‘GME(GameStop)’ 등 3가지 키워드가 미국의 빈부격차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 9일 기준, 미국의 상위 1%가 중위 60%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7) 현재 미국에서 빈부격차 문제가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GME와 AMC가 일명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를 당했을때, 당시 여론은 열광했습니다. 시스템을 부당하게 활용하고 있는 이들에게 한방 먹일 수 있는 기회로 여겼습니다. 이로 인해 자산과 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도지코인(Dogecoin)’과 ‘이더리움(Ethereum)’으로 대변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입니다. 현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는 중입니다. ‘Web3’이라는 새로운 명칭도 얻은 만큼 2022년에도 호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된 것만큼은 분명하니 말이죠.

마지막은 조지아 상원 선거와 카일 리튼하우스(Kyle Rittenhouse)의 재판 결과로 볼 수 있는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입니다. 2014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시 민주당원들과 공화당원들 간의 이견이 역대급으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2021년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때보다 이견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일 리튼하우스는 2020년, 위스콘신의 케노샤시에서 흑인인권 관련 시위가 열렸을때 3명을 총으로 사격하여 2명을 살해한 인물입니다.(9) 올해 11월,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현재 다양한 보 단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YouGov에서 진행한 설문에 의하면, 공화당 지지자들 중 65%가 리튼하우스의 무죄판결을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 76%가 같은 판결을 두고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판결을 두고, 극과 극을 달리는 반응을 보면 얼마나 이 사태가 심각한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터 경제의 신호탄?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그럼 어떤 것들이 많이 검색되었을까요? 예능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10)

1) 오징어 게임 
2) 경이로운 소문 
3) 머니게임 
4) 철인왕후 
5) 아케인 
6) D.P. 
7) 술꾼도시여자들 
8) 환승연애 
9) 조선구마사 
10) 검은태양 

여기서 2가지 트렌드를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오징어 게임>, <D.P.>, <아케인>, <술꾼도시여자들>, 그리고 <환승연애>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주도권이 TV에서 OTT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옮겨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D.P.>·<아케인>은 넷플릭스, <술꾼도시여자들>·<환승연애>는 티빙에서 방영 중인데요. TV라는 기존 매체를 건너뛰고 OTT에서 공개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더 많은 콘텐츠가 공개되고, 소비될 것이라는 신호로 보입니다. 

그 다음 트렌드는 <머니게임>이라는 키워드로 볼 수 있는데요. <머니게임>의 경우 기획과 연출, 공개까지 모두 유튜버 진용진 씨가 진행한 웹예능입니다. 큰 화제가 되었기 때문일까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1월 진용진 씨의 유튜브 채널 및 콘텐츠 팀을 5억원에 인수했습니다.(11)

현재 미국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가 트렌드입니다. 콘텐츠 제작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생긴 것입니다. 이들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이 내포되어 있는 키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머니게임>과 그 제작자인 진용진 씨의 유튜브 인수가 그 신호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관심이 낮지만 점차 유튜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틱톡커 등 크리에이터로서 경제활동을 하는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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