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핀테크#토스#타다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NU’s 주간 투자 동향 리포트 입니다. 

투자 동향

2021년 10월 첫째 주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2021년 10월 1주차에는 총 20건의 스타트업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사업 분야별 건수 동향을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의 분야가 총 12건(2021년 10월 1주 차 전체 건수 대비 약 60%),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총 3건(약 15%), 그리고 ‘제조’ 분야가 총 2건(약 10%)을 투자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B2B’, ‘모빌리티’, ‘핀테크’ 분야가 각 1건(약 5%)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10월 1주차 투자 금액을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이 가장 많은 금액인 약 386.5억 원(10월 1주차 전체 투자 금액 대비 약 66.47%)을 투자받았으며, 다음으로는 ‘B2B’ 분야가 약 95억 원(약 16.34%)을 투자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약 51억 원(약 8.77%)을 투자받으며 10월 1주차에 세 번째로 높은 투자 금액을 유치한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투자 유치는 시드 단계부터 인수합병까지 다양한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10월 첫째 주에 주목할 만한 투자 유치 소식은 ‘미술품 소유권 공동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열매컴퍼니의 투자 성공 소식 아닐까 싶습니다. 열매컴퍼니는 아트액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된 투자를 통해서 약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단계 유치를 성공했습니다(1).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도 참여했는데요. 열매컴퍼니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유권 분할의 형식으로 공동 구매를 진행하여,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술 작품 구매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열매컴퍼니의 서비스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손쉽게 참여하며 미술시장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여주었는데요. 이번 투자는 열매컴퍼니의 서비스가 미술시장의 규모를 전체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진행되었다고해도 될 것 같습니다(2). 이번 투자를 통해서 열매컴퍼니는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사업을 미국, 유럽 등으로 확장해서 전 세계의 대중들이 국내 작가를 인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손쉽게 미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합니다. 

10월 1주차에 주목할 만한 투자 소식이 하나 더 들려왔습니다. 바로 간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의 ‘타다’ 인수 소식입니다. 토스는 타다 지분의 약 60%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 대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3). 국내에서 진행된 핀테크와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결합은 대부분 알고 있는 카카오티와 카카오페이의 결합일 텐데요. 이는 같은 ‘카카오’에서 진행했던 서비스이기 때문에 ‘타다’와 ‘토스’의 비즈니스 결합은 다른 인수합병 소식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빌리티 산업의 핀테크 산업 결합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기도 하고 가장 쉽게 일어나는 결합입니다. 동남아의 대표 모빌리티 산업인 ‘그랩’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4). 이번 토스의 타다 인수를 통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어떤 식으로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