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난 7월 1일 있었던 제 2회 NU Angels' Day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NU Angels' Day는 NU Angels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IR &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앞으로 1달에 1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인데요. 현재 NU Angels에서 검토 중인 스타트업을 소개받고, 해당 스타트업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두번째 행사인 만큼 첫번째 행사 때보다 더 많은 멤버분이 찾아주셨는데요. 이번 달에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소개됐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행사 순서

Part 1. NU Angels 서비스 소개
Part 2. NU Angels 리드엔젤 소개
Part 3. 스타트업 IR 피칭 (2팀)
Part 4. Q&A 세션
Part 5. 네트워킹

NU Angels 서비스 소개

행사는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님의 오프닝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표님께선 엔젤투자를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인 NU Angels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신 뒤, 많은 관심을 부탁하셨는데요.

특히 이날 자리엔 제 1회 NU Angels' Day에서 IR 피칭을 하셨던 넥스트바이랩 김근호 대표님도 참석해주셨습니다. NU Angels를 통해 엔젤투자자분들을 만났다는 좋은 소식도 전해주셨어요.

리드엔젤 소개

이번 행사에선 총 2개의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해주셨는데요. 두 스타트업은 NU Angels에서 리드엔젤로 활동 중이신 마이클님과 최민준님이 소개해주셨습니다.

IR 피칭 - 올트

👀주목할 포인트
볼트·너트만으로 이미 누적매출 60억원 달성
스마트팩토리 가속화에 따른 산업 성장성
MRO 거래 투명성 등 기업 ESG 활동 공략 가능

첫번째 IR 피칭의 주인공은 제조기업을 위한 소모성자재(MRO) 플랫폼을 운영하는 올트. 김태준, 김철순 공동대표님께서 이끌고 계신 스타트업인데요.

김태준 대표님의 아버지께서 과거 서울 구로구 기계상가에서 볼트가게를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가게에서 MRO 재고·주문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느끼고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셨다고 해요.

올트는 볼트, 너트 등 단순 부품부터 공기구, 동력기기, 포장, 기계, 전산장비 심지어 사무자재까지 제조기업에서 필요한 모든 MRO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무려 45만개에 달하는 MRO 품목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공급사 수백곳의 제품 데이터를 표준화해 고객사에게 각 MRO 품목별로 최적의 공급사를 매칭해주고 있습니다. 고객사 입장에선 품목별로 각기 다른 협력사와 소통해야 하는 불편함을 올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셈이죠.

사실 올트는 볼트·너트만으로 이미 누적 매출 6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45만개 품목을 모두 다루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는 기존 사업의 일정 부분을 포기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마이클님 역시 이러한 올트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하셨습니다.

IR 피칭 - 하이픈

👀주목할 포인트
대표님의 크리에이터 마케팅 관련 현업·창업 경험
중소기업·중소형 크리에이터 매칭 시장 규모 1조500억원 추정 (글로벌 기준)
양질의 크리에이터 유입을 통한 Network Effect 공략

두번째 순서로 IR 피칭에 나선 하이픈의 장세준 대표님. 하이픈은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의 에어비앤비가 되고자하는 스타트업인데요. 중소형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세준 대표님 역시 본인의 경험에서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셨습니다. 과거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며, 관련 시장의 비효율을 가까이서 체감하셨다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중소기업이 각자의 예산과 타깃, 퍼포먼스 역량을 모두 충족하는 크리에이터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에이전시에게 25~40%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야하는 문제가 있었죠.

하이픈은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해 해당 소요시간을 5분으로, 수수료는 3~5%로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의 72%를 상위 5%의 대형 크리에이터가 차지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는데요.

​최민준님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하이픈이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신건데요. 하이픈의 솔루션을 통해 MCN 회사와 광고 에이전시를 거치며 발생하는 기존의 비효율을 확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과 중소형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셈이죠.

네트워킹

두 스타트업의 IR 피칭이 끝난 뒤에는 간단한 Q&A와 더불어 네트워킹 세션이 있었습니다. NU Angels 멤버들과 리드엔젤분들, 각 스타트업의 대표님이 모두 자유롭게 대화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특히 이번 행사에선 NU Angels 멤버분들로부터 한층 더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덕분에 다른 멤버들과 스타트업 대표님들 모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NU Angels' Day가 참여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넥스트유니콘과 NU Angels는 앞으로도 엔젤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더 많은 정보와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달 열리고 있는 NU Angels' Day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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