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유니콘LIVE지원프로그램IR자료구독인사이트엔젤투자
티켓구매
로그인
회원가입

요즘 다들 ‘메타버스’를 외치는 이유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BTS가 포트나이트에서 Dynamite MV를 최초 공개하는가 하면 (1), 최근 DGB금융지주는 경영 현안 회의를 네이버의 제페토 플랫폼에서 진행하기도 했죠 (2). 코로나로 인해 각종 오프라인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옮겨오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가속화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시도는 있었죠. 2003년 출시된 세컨드라이프를 비롯하여, 2020년 어린이날 청와대 구현(3)으로도 유명한 마인크래프트등 메타버스에 대한 시도는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다만, 이때 개발된 메타버스들은 지금과는 다르게 각광을 받지 못했죠.

최근 1년간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이전 메타버스를 보는 시각이 게임과 같은 유흥적인 분야라고 여겨졌다면, 이제는 페이스북과 같은 차세대 소셜 플랫폼 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지난 1년간 어떤 변화들이 있었길래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이 이토록 변했을까요?

Z세대를 넘어 - alpha세대까지

지난 1년간 가장 고성장을 이룬 서비스를 꼽으라면 단연 틱톡이 떠오릅니다. 사실 틱톡이 신선한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전 트위터에게 인수된 Vine이라는 유사 서비스가 있었고, 해당 서비스가 마지못해 종료된 것을 감안하면 틱톡이 초기에 큰 기대를 받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틱톡과 Vine에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었죠. 바로 유저베이스입니다. Vine 출시 당시 타깃 유저가 밀레니얼이었던 반면, 틱톡은 Z세대를 겨냥한 것이죠. 밀레니얼들은 당시 페이스북을 비롯해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대해 처음 접하는 세대로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했다면, Z세대는 이미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경험한 상태였고, 소셜미디어 서비스 자체가 대중화된 이후였습니다. 이에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에 대해 ‘옛날 서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SNS 넘어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큰 상태였습니다.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전 인터넷 서비스들의 패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새로운 무언가를 갈망하는 Z세대들은 누구보다 메타버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활용하고 있죠.

페이스북이 처음 나왔을 때 기성세대로부터 많은 반감이 있었습니다. 과연 인터넷으로 만나고 연결된 친구들이 진정 친구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데이팅 앱도 처음 나왔을 때 인터넷으로 이성을 만나는 것에 대해 반감을 느낀 분들도 많았죠. 하지만, 결국 이런 것에 대해 선입견이 없었던 다음 세대로 인해 결국 세상은 변했고, 이전 이상했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경우 최근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활동이 더 잦았던 만큼, 가상세계의 활동에 대해 괴리감이 이전 세대에 비해 반감이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시장 배경 속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들은 미래에 대한 베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학생인 Z세대를 미리 잡는 것은 물론, 바로 뒤에 있는 alpha세대까지 말이죠.

포트나이트 BTS(방탄소년단) DYNAMITE 최초공개 라이브 (유튜브)
5G, VR/AR, Cloud - 기술의 교집합

세컨드라이프가 처음 출시된 2003년, 모토로라는 전 세계를 휩쓸 레이저를 처음 선보였고, 무선인터넷 속도는 지금은 상상도 안되는 54Mbps로 영상 재생도 어려웠던 시절입니다. 당대 가장 강력한 GPU 역시 GeForce 4 시리즈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세컨드라이프와 같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5G 보급률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역시 보편화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손안에 들고 있는 핸드폰이 초대 슈퍼컴퓨터들 보다 더 성능이 뛰어나죠. 이처럼 기존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 메타버스 구현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 480p로 영상 스트리밍하면서도 버벅거림과 싸워야 하는 세상이었다면, 이제는 게임도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왔죠. 메타버스를 경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네트워크와 그래픽 구현 성능이었다면, 이런 걸림돌이 사실상 모두 제거되어 순항만 할 일이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VR/AR 기술까지 결합하여 일반 화면에서 겪는 메타버스보다 더 몰입감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있어 기술이 병목이 안되는 만큼, 이전에는 상상도 못한 세상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죠.

메타버스 - 앞으로 남은 과제들

기술적인 제약도 제거되었고, 유저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만큼, 메타버스는 순항만 할 일이 남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플랫폼 구축하는 데 있어 환경 조성만 완성됐을 뿐,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가장 비슷한 예시가 영상 스트리밍 시장입니다.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존 TV에 익숙하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기까지 영상 스트리밍 시장의 초기가 쉬웠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들이 개선이 되면서, 영상 서비스들이 집중한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입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심지어 아마존도 최근 MGM스튜디오 인수에 나섰죠 (4). 기술적인 요소들이 더 이상 걸림돌이 안되는 만큼, 시장 진입의 장벽이 무너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로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인 것이죠.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메타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기술들이 보편화된 만큼, 진입장벽이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메타버스 개발만으로는 더 이상 좋은 전략이 아닌 것이죠. 결국 메타버스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콘텐츠가 중요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이 되는 바입니다.

※이 콘텐츠는 'nu 인사이트'입니다. nu 인사이트는 해외 스타트업 트렌드, 국내 스타트업 이슈 등 스타트업 관련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넥스트유니콘(https://www.nextunicorn.kr) 콘텐츠입니다.
*문의: contact@nextunicorn.kr

https://contents.nextunicorn.kr/company/8321c787c52e83a3/profile-574c183abe17aa9g9fef497445de1fe0eae8.png?s=200x&t=cover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
회사 소개인재 채용팀 블로그
서비스
파인더
유니콘LIVE
지원프로그램
IR자료구독
인사이트
엔젤투자
서비스 안내
스타트업 서비스
전문투자자 서비스
유니콘LIVE 서비스
티켓구매
티켓구매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l 대표자 장재용
l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장재용(nextunicorn@nextunicorn.kr)
사업자 등록 번호 139-87-00196
l
통신 판매 신고 번호제 2017-서울강남-04053 호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 8층 101호
l
nextunicorn@nextunicorn.kr l 070-8884-3333
|
©nextunicorn Inc. All rights reserved.
넥스트유니콘 서비스는 전문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자율적으로 서로에 대한 IR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은 이를 중개하거나 자문하는 투자중개업 및 투자자문업을 영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제 투자계약, 투자손실의 위험 등에 대한 책임은 계약 당사자 각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