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정계 설치 사진 <사진제공 : (주)시정>
㈜시정(대표 채신태)이 개발한 인공지능 시정계가 조달청의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 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에게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혁신 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의 혁신 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결과를 제공하여 추가 개발을 지원한다.
㈜시정은 일반 광학시정계와 다르게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가시거리를 분석하는 기상 관측장치에 대해 기술준비수준(TRL) 기준으로 7~9 단계에 속하는 기술 완성도 및 시장성 평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시정의 인공지능 시정계는 CCTV 영상에서 나오는 이미지를 AI 기술로 분석하여, 설치한 곳에서 보이는 이미지의 거리를 산출해 가시거리를 측정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도출된 시정 값은 기존 시정계의 정보보다 객관적일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함께 표출하는 방법으로 일반인들도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운 정보가 된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에 공급한 이력과 공군과 항공기상청, 해군 등에서도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 테스트를 진행한 점 또한 선정의 주요 요소가 된 것으로 ㈜시정 측은 설명했다.
㈜시정의 인공지능 시정계는 혁신 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인천공항공사, 해양경찰청, 해양수산청, 국립해양조사원 등 상반기 10여 대를 수주하는 결과도 이뤄 내기도 했다.
㈜시정 채신태 대표는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 선정으로 인해 공급이 다소 어려운 공공기관에 납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시정계는 전 세계적으로도 상용화하여 판매하고 있는 경쟁 업체가 없다. 이번 기회로 영업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글로벌 시장 기회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