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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스타트업 M&A가 많았던 2021년 5월

<사진제공 : (주)하프스>

투자현황

2021년 5월의 사업 분야별 투자 건수 동향을 살펴보면 5월의 투자는 총 87번이 이루어졌으며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총 22건, 미디어/마케팅(총 17건), 바이오/헬스(총 10건), B2B(총 7건), 핀테크(총 8건) 순으로 투자 받은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적게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사업 분야로는 SaaS, 교육, 에크테크, 음식(각 2건)의 분야의 투자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5월의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총 1조 1434억 원을 투자 받으며 제일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6640억 원,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4995억 원을 투자 받은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육 분야가 약 2038억 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5월, 라이프스타일 분야는 총 22건의 투자(약 25.29%)를 받으며 약 4495억 원을 투자 유치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넥스트유니콘을 사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2021년 5월 한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북마크로 추가한(총 545번(29.33%)) 비율과 유사한 투자 건수 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분야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번 5월에는 라이프스타일 내에서도 정말 다양한 분야들이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로 시작하고 있다는 골프 레슨 앱(1),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방역, 청결에 관심이 높아져 청소와 관련된 앱(2) 등 정말 다양한 분야들이 투자를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패션’ 분야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입니다. 2021년 5월 달에도 라이프스타일 분야 내에서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기업은 ‘무신사’에 3000억 원에 인수합병된 ‘스타일쉐어’ 인데요. 스타일쉐어는 29CM를 인수한 ‘패션’ 브랜드 기업으로 주로 여성 브랜드에 포커스를 두었던 기업입니다. 남성 패션 중심인 무신사와 여성 패션 중심의 스타일쉐어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로 높은 투자 건수를 보여준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입니다. 미디어/마케팅 분야의 스타트업은 2021년 5월달에 총 17건의 투자(약 19.54%)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미디어/마케팅 분야의 투자금은 1조 1434억 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을 받았습니다. 이 큰 투자금에 일조한 기업은 2021년 5월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합병이 된 래디쉬와 타파스미디어인데요. 먼저. 래디쉬는 웹소설플랫폼으로 약 5000억 원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합병 되었습니다. 래디쉬는 주로 영미권 시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인데요, 래디쉬의 2020년 매출은 약 230억 원이라고 합니다(3).

카카오의 래디쉬 인수에 대해서 한국의 웹 소설 콘텐츠를 글로벌화하기 위해서 래디쉬를 인수하지 않았나라는 목소리들이 많은데요. 앞으로의 웹소설콘텐츠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군요.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권 웹툰 시장을 잡고 있는 타마스미디어의 인수합병도 진행했습니다. 타파스미디어는 약 6000억 원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합병이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에 더 빠르게 다가갈 계획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투자를 많이 받은 사업 분야는 바이오/헬스 분야로 2021년 5월에 총 10건을 투자(약 11.49%)받으며 총 6640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이 수치는 넥스트유니콘을 사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5월 한 달 동안 ‘바이오/헬스’ 분야의 스타트업 들을 북마크로 추가한(총 210번(11.30%)) 비율과 유사한 투자 건수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눔(NOOM)’ 인데요. 눔은 시리즈F를 총 5억 4천만 달러(약 6000억 원)을 투자 받으며 나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4)

2021년 5월에 특별히 살펴봐야 할 분야는 교육 분야인 것 같은데요, 교육 분야는 2건의 투자(약 2.30%)를 받았지만 투자금은 약 2038억 원(약 7.46%)으로 사업분야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투자 금액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높은 투자 금액을 유치 시킨 기업은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뤼이드(Riiid)’입니다. 뤼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트2에서 약 2000억 원을 투자 받으면서 AI와 관련된 기술력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았는데요. 뤼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5).

한국 M&A 시장 활성화되나?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미디어와 래디쉬를 각각 6,000억 원과 5,000억 원으로 인수한데 이어, 지난 5월에만 국내에서 스타트업 인수 소식이 4건이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M&A에 대한 사례가 많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최근과 같은 흐름은 흔치 않은 일이죠.

미국 스타트업 시장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사례를 보면 연평균 16,000건의 M&A가 해마다 일어나죠 (1). 이에 반면 IPO는 연평균 200건 수준입니다 (2). 이는 미국 스타트업의 엑싯에 있어 약 1.2%가 상장을 통해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에서는 연평균 약 1,600건의 M&A가 있으며 (3), IPO는 연평균 약 60개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4). 국내 기업의 엑싯 중 IPO가 3.6%나 차지하는 셈인데, 비율로 보면 미국보다 3배 많은 수치입니다.

물론 단순 비교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각 나라마다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천차만별인 만큼,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만 놓고 봐서는 한국의 IPO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각 나라 대기업의 인수합병 활동을 보면 조금 더 두드러지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확인이 가능한 인수기업 수가 33개 (5), 네이버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인수한 기업이 16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6). 이에 반면, 애플은 보도된 것만 123개 (7), 구글은 248개 (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인수합병이 이렇게까지 활발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인재 채용이 어려운 시장에서 인수 소식이 더 자주 들려오곤 합니다. 그만큼 인재들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여 초기 기업 인수를 통해 고급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경쟁 전략일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이런 전략으로 많이 유명해졌죠. 잠재적 경쟁사를 인수하여 자사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은 ROI입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때, 채용을 하고 인건비를 지불하여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인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기대 수익이나 리스크 측면에서 훨씬 나은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개발자를 비롯하여 스타트업 인력 인건비 상승에 대해 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 역시 스타트업 서비스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죠. 이제 단순히 대기업의 서비스라고 해서 사용하는 시대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고,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 역시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하는 전략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nu월간리포트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현황을 정리하고, 비즈니스 분야 혹은 투자 트렌드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매월 정리하거나 분석하기 힘들었던 스타트업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과 인사이트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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