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담 솔루션 전문기업 엠비아이솔루션이 네이버 클로바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엠비아이솔루션은 '해피톡'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예정된 신제품 론칭에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엠비아이솔루션의 대표 솔루션 '해피톡SaaS'는 웹채팅,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인스타그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여러 채널의 고객문의를 통합해 한 채널에서 실시간 응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범수 엠비아이솔루션 대표는 "엠비아이솔루션은 고객과 기업의 소통 채널 최전선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주력 서비스인 '해피톡'은 국내 최초로 범용 메신저와 챗봇을 결합한 채팅 상담 솔루션으로 배달의민족, 토스, 코웨이, SSG, 브랜디, 국민카드, 삼성증권 등 국내외 최고의 기업들이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기업 전화를 혁신하는 서비스 '상담콜'은 기존 전화와 클라우드 ARS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기존 서비스에 AI를 이식해 범용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클로바의 정석근 대표는 "고객상담 전문 솔루션 '해피톡'과 네이버 클로바의 고도화된 AI 기술이 만나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국내외 약 2만5000개의 고객사가 현재 해피톡을 이용 중이다. 엠비아이솔루션은 최근 자사 서비스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네이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시큐리티 모니터링(Security Monitoring) 서비스 및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 보안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