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어센트스포츠>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얼티밋포텐셜' 운영사 어센트스포츠가 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다래전략사업화센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포츠 뉴트리션은 단백질·아미노산 보충제나 회복·에너지 제품처럼 운동 시 신체에 요구되는 영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성분을 식품 형태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얼티밋포텐셜은 개인별 생체 정보에 따른 맞춤형 보충제와 섭취 가이드를 제공한다. 운동 전·중·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보충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전담 영양 컨설턴트로 활동한 김주영 건국대 교수가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인공 색소, 설탕, 방부제, 스테로이드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도핑 방지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두산베어스, 광주FC, 삼성썬더스 등 9곳의 프로구단과 협약을 맺었다. 선수 전용 퍼포먼스 측정 장비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한다.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제품 출시 2년 만에 누적 1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어센트스포츠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초대사량, 활동량, 체지방률 등 생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영양·퍼포먼스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오는 7월 개인 맞춤형 보충제 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는 "15년간 선수 트레이닝 센터와 체대 입시 학원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인들의 올바른 영양 보충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개인별 영양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전한 맞춤형 건강관리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소부장 분야의 업력 3년 미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시드 및 프리A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여개 스타트업의 보육과 성장을 지원했고, 이 중 10개사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
안종덕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이사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얼티밋포텐셜은 초개인화, 초맞춤화 시대에 발맞춰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보충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