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테크트렌드 3탄_클라우드와 분리, 의사결정

트렌드 4: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Cloud-Native Platforms)
클라우드 컴퓨팅은 몇 년 전부터 존재해 온 개념이자 제품입니다. 구글과 같은 서비스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의 분석, 문서화, 스토리지 및 기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준비된 환경, 즉 인프라 구축, 플랫폼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가는 초기 비용을 줄여줍니다. 또한 다수의 인력이 여러 기기에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보고, 분석 서버에 실시간으로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유연성, 확장성 및 복원력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적인 특징이죠.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CNCF)은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세분화하고 다양한 서버에 배포 및 조정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화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조금 더 좁게 정의합니다.
기존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이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데이터 센터 → 네트워크 → 서버 → 운영 체제 → 오리엔테이션→ 배포)를 충족해야만 했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개발자가 코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오리엔테이션→배포) 지원합니다.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사용을 통해 작업해야 하는 하드웨어와 호환되는지 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코드를 바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즉 코딩해야 하는 기술과 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사용자 경험에 집중할 수 있는 거죠.
향후 구글의 쿠버네티스나 아마존의 AWS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어떻게 가장 잘 구성할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출현 및 플랫폼 최적화 방법 또한 새로운 시장의 변동을 가져올 가능성도 크죠. 결국 빠른 사용자 피드백과 시기적절한 대응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시장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트렌드 5: 복합 애플리케이션 (Composable Applications)
복합 애플리케이션이란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일부가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분리된 개별 구성요소들은 이론적/기능적으로 더 큰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 정교하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서로 다른 코드 구성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이 코드들은 또 분리되어 향후에도 재사용될 수 있습니다.
복합 응용프로그램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복합 아키텍처를 구축이 필요합니다. 즉, 기존의 IT 인프라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플랫폼에 과거의 가상화 버전을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히 앱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프라,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가 되는 구조가 가능하죠.
또한 코드를 다른 코드 세트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현재 코드가 미래에 쓸모 없게 될 위험도 적어집니다. 여러 다른 코드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양한 과거의 코드를 일정 부분만 활용하여 미래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활용하게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입니다.
트렌드 6: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Decision Intelligence)
최근 설문조사에서 Gartner는 의사결정의 65%가 2년 전보다 더 복잡한(더 많은 이해관계자 또는 선택과 관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 결정 방법이 현재 상태에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더 높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리엔지니어링하기 위해서는 의사 결정이 연결되고(Connected), 상황에 맞아야 되며(Contextual), 지속 가능성이 (Continuous) 있어야 합니다.
Connected
어떤 결정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한 행위자에 의한 결정은 기업과 생태계의 다른 행위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사결정은 계층적(전략적 > 전술적 > 운영적)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적 의미에서도 더욱 디테일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조직 경계를 넘어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Contextual
의사결정 대안은 개별 사건이나 거래의 범위를 넘어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기업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과 동일한 개인화 기능과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ontinuous
기업은 사업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중단에 최대한 열려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의사결정에 있어 선택권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프로세스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즉, 연결된/상황에 맞는/지속 가능한 의사 결정을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확장성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의사결정의 마지막 단계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더 빠른 분석과 통찰력을 통해 의사 결정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을 활용하는 것이 기업에게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데이터를 빠르게 해석할 수 있는 보조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