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테크트렌드 5탄_TX, 자치시스템

트렌드 10: 전체적 경험(Total Experience: TX)
TX는 특정 상품에 대한 관계자들의 경험이 서로에게 강한 영향을 준다는 사업철학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유저경험 (user experience: ux), 직원경험 (employee experience: ex), 소비자경험(customer experience: cx)의 상호작용으로 상품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도출되면서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사업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X 방법론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특정 회사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중요합니다. EX가 긍정적일수록 회사에 대한 내부 평판이 좋아지며 이는 업무 질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추가적으로 회사의 이미지도 올라가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충성고객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상호작용적 현상을 가져옵니다.
TX가 회사 및 브랜드 이미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 데이터를 통해 상품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다수의 애플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소비자는 완성된 애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고, 애플은 다양한 기기와 소프트웨어에서 오는 고객 데이터를 더 나은 상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트너 2022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2026년까지 약 60%의 대기업(large enterprise)이 EX 적용을 통해 사업모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기, 소프트웨어, 유저, 소비자, 직원이 모두 수월하게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결과를 극대화 및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IT 업계가 발전해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Trend 11: 자치시스템(Autonomic Systems)
자치시스템은 기존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없이 환경과 상황에 맞춰 알고리즘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인간이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꺼내 입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외부 업데이트 없이 스켈레톤 코드(skeleton code)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2001년 IBM이 시작한 사업 중 하나로, 빠르게 발전하고 변해가는 컴퓨터 관리를 더 쉽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자치시스템은 자기조절(self-regulation)이 가능해야 하며, 자기인지(self-awareness)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자체적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하며(self-organize), 자기관리(self-management) 및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간에게 이해시켜줄 수 있는 자기표현(self-description)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동적인 시스템 관리에서 시작해 자동화 관리 프로그램 및 자기주도적 시스템 관리가 자치시스템의 최종 목표입니다. 스스로 최적화를 실행하고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