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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이 아침조회로 끝나지 않는 진짜 '애자일'한 팀이 되는 방법

<사진제공 : (주)하프스>

그 어떤 조직보다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초기 스타트업은 더욱 기민하게 실행하고 실패하고 또다시 실행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항공모함 마이크로소프트를 쾌속정처럼 움직이게 만든 혁신 전략인, 누구가 시도하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인 아닌 ‘애자일’에 대해 다시 기본부터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을 대신 읽어드립니다.

MS,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구글이 선택한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개발부는 3주 단위로 4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수백개의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마감합니다. 스포티파이는 4개월 만에 수천만 사용자의 개별 취향을 고려해 음악을 선곡하는 플레이리스트인 ‘디스커버 위클리’를 개발했습니다. 최고의 스텔스 전투기인 ‘그리펜’을 개발한 사브는 6개월에 1번씩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합니다.

이렇게 짧은 주기로 일하면 보통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업무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받은 직원들이 복잡한 일을 잘게 쪼개 빠른 속도로 실행하면, 재빠르게 혁신하고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리스크가 적고 문제를 찾아 수정하는 능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팀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물이 고객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알게 되기 때문에 일에 몰입하는 정도도 높아집니다.

애자일한 조직을 만들려면

애자일(agile)은 민첩하고 기민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로, 여기서는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유연하게 혁신하는 조직을 목표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가리킵니다. 2000년대 초반보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이 발표한 선언에서 시작된 애자일 패러다임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제조, 제약, 통신, 항공기 등의 업종과 분야 상관없이 모든 조직에 급격하게 퍼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애자일한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팀원들을 움직여 민첩하고 자율적인 팀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밖에 없는 조직을 만드는 일이 가능하긴 할까요?

애자일을 체화한 조직은 고객의 법칙에 따라 상사나 회사가 아닌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일을 합니다. 이를 위해 소규모의 자율적인 기능혼합팀이 크고 어려운 문제를 가능한 한 작은 단위로 세분화해 짧은 주기로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면서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모두가 모든 정보를 알게 하는 네트워크의 법칙을 따라 유동적이고 투명하며 수평적인 의사소통 시스템 안에서 진행됩니다. 

스크럼이 아침조회로 끝나지 않으려면

“애자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스크럼이라면 이 모든 과정이 길어도 15분 이내로 끝나야 했다. 하지만 우리 대표는 스크럼을 아침조회처럼 생각하고 있으니 심히 문제였다. 직원들이 10분 이내로 스크럼을 마쳐도 마지막에 대표가 20분 이상 떠들어대는 바람에 매일 30분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중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는 국내 100대 기업, 4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직 건강도와 일하는 방식 진단’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의 77%가 글로벌 평균 대비 조직 건강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잦은 야근, 비효율적인 회의와 보고, 구시대적 업무 행태가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애자일 경영은 하향식 관료주의와의 작별을 뜻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상사가 일일이 명령하는 구조에서 창의성과 협력을 장려할 수 있을까요? 결정을 실행으로 옮기려면 여러 단계의 수직적 명령체계를 거슬러 올라가며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조직이 어떻게 민첩해질 수 있을까요? 조직을 애자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경영진의 헌신이 절실합니다.

애자일 조직에도 계층은 존재한다

흔히 애자일 기업에는 위계질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애자일 조직에서도 최고경영진은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팀원 전체에게 고객을 기쁘게 하겠다는 열정을 주입하는 것은 최고경영진이 책임져야 할 핵심적인 임무입니다.

다만, 애자일 조직의 계층은 권위의 계층이 아니라 역량의 계층입니다. 관리자가 시키는 대로 해서 관리자를 기쁘게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상사인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일입니다.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한 국내외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조직에게 애자일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애자일은 현재 일의 공정과 도구보다는 개인과의 상호작용을,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기며 일의 세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까지도 거부할 수 없는 변화입니다. 실행-실패-러닝으로 이루어진 사이클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팀을 꾸려 누구보다 민첩하게 다음 단계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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