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및 활성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국내에서만 매월 1만여 개의 법인이 설립됐고, 현재 국내 법인은 약 1백만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투자 기관도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문 투자기관만 455개, 매월 7.8개꼴로 설립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해줄 투자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지만, 사실 투자자들 역시 좋은 스타트업들을 먼저 발굴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동시에 각각의 투자사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강점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넥스트유니콘 뉴스룸은 적극적으로 다음 유니콘 기업을 찾고 있는 투자사를 선정하고, 각각의 투자사만의 장점과 특징을 소개하고자 ‘투자사를 말하다’라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넥스트유니콘의 4천여 개의 스타트업 유저에게 좋은 투자사를 소개하는 주기적인 코너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투자사로 국내 최초 지주회사형 임팩트 컴퍼니 빌더인 뉴블랙을 소개합니다. 

Q. 뉴블랙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뉴블랙은 비즈니스로 사회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여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지주회사형 임팩트 컴퍼니 빌더입니다. 뉴블랙의 전신인 실전 창업 전문교육 기관 언더독스를 2015년에 창업했고 창업교육과 컴퍼니 빌딩 두 개의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지주회사인 뉴블랙을 2018년에 설립했습니다.

뉴블랙은 혁신 창업가가 우리 사회의 변화의 중심이 되는 임팩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가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우리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하고 함께 성장하는 컴퍼니 빌더 모델을 선택하여 3가지 방향성(Impact Way)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임팩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소소한 혁신(작은 관점의 변화를 시작으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소소한 혁신), 가볍고 빠른 성장(실현 가능한 수치를 달성하는 가볍고 빠른 성장), 동시다발적인 변화(다양한 활동으로 동시다발적인 변화를 통한 임팩트 극대화 전략)가 3가지 방향성입니다.

2021년 3월을 기준으로 에듀케이션, 라이프스타일, 로컬 비즈니스 등 3대 사업영역에서 자회사 4곳과 피투자사 7곳을 포함한 11개의 기업이 포트폴리오사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느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시나요? 투자 포트폴리오사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뉴블랙은 Seed ~ Pre-A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합니다. 투자 기관이 투자를 실행하는 프로세스는 보통 딜소싱 – 발굴한 기업과의 협의 과정 – 예비심사 – 실사 – 컴플라이언스 – 투자심의위원회 – 사후관리로 대부분의 기관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뉴블랙은 투자사가 아닌 컴퍼니 빌더로 내부에 이런 프로세스를 갖추고 투자를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딜소싱 과정에서 타기관과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자회사인 창업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를 통해 창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이와 연계하여 뉴블랙은 투자를 진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으로 예비 창업가 8,700여 명이 언더독스의 창업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2019년에는 서울시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언더독스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제품 제조 기업 ‘페이퍼팝’을 육성하고, 뉴블랙은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또, 뉴블랙은 파트너사 SK E&S와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Gunsan)을 수행하며 언더독스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소도시 브랜딩 및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는 ‘소도시’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사에는 북유럽 스포츠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하는 ‘그린아워’, 재활용 가능한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페이퍼팝’, 로컬 소상공인 사업 개발 및 지원하는 ‘빌드’, 지역 브랜딩 및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더웨이브컴퍼니’, 소도시 브랜딩 및 여행 콘텐츠 개발하는 ‘소도시’, 충남 지역 사회혁신 창업교육 기업 ‘청그라미’, 인천 서구 육아 여성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더하트컴퍼니’까지 총 7개사가 있습니다.

Q.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어떤 분야인가요. 

뉴블랙의 관심 분야는 에듀케이션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로컬 비즈니스입니다. 3가지 분야 모두 함께할 동료 창업가를 발굴하고 우리 삶 속에서 소소한 혁신을 만들며, 더 나아가 창업가 중심으로 지역 사회를 혁신하기 위한 방향성에서 집중하게 됐습니다. 

첫번째 관심 분야는 에듀케이션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동료 창업가를 찾고자 창업 교육을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외부 투자를 받지 않은 한정적인 자본으로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을 조사하며 사람들의 일상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주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업교육이 점차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확장되고 창업가가 중심이 되어 지역 사회를 혁신할 때 사회에 더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로컬 비즈니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습니다. 현재 로컬 비즈니스 분야에 5개의 포트폴리오사가 있으며 앞으로도 로컬 스타트업 연합체를 구성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투자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기준이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나요.

뉴블랙은 언더독스의 창업 교육을 졸업한 ‘ud.Alumni’의 창업가 혹은 창업팀만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짧게는 8주에서 길게는 14주 동안 사업 아이템을 찾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창업가가 어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점검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창업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에 뉴블랙에서 동료로 혹은 파트너로 함께한 창업가 또한 우리의 투자 대상입니다.

Q.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귀사만의 특별한 관리 및 지원은 무엇인가요.

뉴블랙의 차별화된 관리 및 지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임팩트 측정입니다. 뉴블랙은 임팩트 컴퍼니 빌더로 기업의 미션을 SDGs와 연계한 Key Index를 설정하여 포트폴리오사의 소셜 임팩트를 측정합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는 UN Global Compact에서 설정한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17가지 공동 목표입니다. 뉴블랙은 SDGs 핵심 이행 주체인 기업으로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언더독스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고용과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저스트리브는 노후 고시원을 리모델링하여 1인 가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니스트밀는 반려동물 생체 특성에 맞춘 요리 설계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하고, 빅워크는 ICT 기술을 활용하여 기부문화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둘째, 비즈니스 협업입니다. 포트폴리오사가 뉴블랙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도 사업 시너지 창출로 실제 사례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투자한 충남 지역 사회혁신 창업교육 기업 ‘청그라미’는 뉴블랙과 천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창업지원 사업을 함께 운영했습니다. 다른 투자 포트폴리오사인 인천 서구 육아 여성 커뮤니티 기업 ‘더하트컴퍼니’와 자회사 ‘언더독스’는 3040 여성을 위한 8주간의 소셜벤처 창업 정규 과정 <언더우먼 4기>를 공동 기획 및 운영했습니다. 이 외에도 뉴블랙, 자회사, 피투자사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에게 있어 투자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투자 포트폴리오사에 있어 뉴블랙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동료 스타트업 업계 동료로서 창업가가 가진 철학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그들의 성장을 진정성 있게 고민해 주는 역할입니다. 그동안 자회사 언더독스를 통해 다른 어떤 투자기관보다 많은(누적 8,700여 명) 창업가를 만나왔고, 7개의 스타트업을 직접 설립하고 성장시키면서 성장 단계별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성장 전략을 제시하거나 사업을 제안하거나 또는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에게 어필하고 싶은 내용을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창업교육과 투자, 비즈니스 협업 등 뉴블랙은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협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업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사례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2020년에는 동료 창업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Ciao Conference 2020(챠오 컨퍼런스 2020)’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챠오 행사는 임팩트 생태계 주역인 창업가가 임팩트 비즈니스의 안녕을 이야기하는 행사입니다. Ciao Conference 2020에서는 새로운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기회의 땅 제주에서 개별 조직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동료 창업가와 함께 안녕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올해는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협업 논의에 조금 더 집중한 Ciao Trip(챠오 트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뉴블랙 자회사와 피투자사 그리고 언더독스를 졸업한 창업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하면서 뉴블랙 창업가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블랙과 함께 세상을 바꾸고 싶은 창업가분들은 뉴블랙 대표메일(contact@newblack.kr)로 편하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뉴블랙의 정보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URL을 참고해주세요.
홈페이지: http://www.newblack.kr/
브런치 : https://brunch.co.kr/magazine/newblack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eamNewBlack/

※ 'nu투자사를 말하다’ 소개
스타트업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홍보가 될 수 있는 기사 또는 콘텐츠가 필요한 것처럼 투자사도 더 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향하는 투자 방향과 찾고 있는 기업상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넥스트유니콘은 적극적으로 다음 유니콘 기업을 찾고 있는 투자사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콘텐츠를 제작합니다.해당 콘텐츠는 넥스트유니콘 뉴스룸은 물론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블로그 등 뉴스룸의 모든 마케팅 채널에 게시됩니다. 인터뷰를 희망하시는 투자사는 뉴스룸 대표 메일(pr@nextunicorn.kr)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