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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광풍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3가지 전략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코로나 이후 양극화된 자본시장에서 더욱 강력해진 구글·아마존·애플·페이스북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에 맞서 새로운 시장 교란자로 떠오른 이들은 누구일까요? 거리두기로 촉발된 대규모 원격교육이 교육시장에 어떠한 위협과 기회를 가져다줄까요? 쌓여가는 자본과 혁신 속에서 사회가 주목하는 가치는 무엇이 될까요?

오늘 바쁘대는 살아남고, 소멸하고,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비즈니스 판도와 교육시장, 공공시스템이라는 3가지 패러다임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석학, 스콧 갤러웨이의 시선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거대한 가속⟫을 대신 읽어 드립니다.

독식하는 승자와 학살당하는 패자로 재편된 비즈니스

2020년 8월, 애플은 미국 증시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그해 3월에 있었던 충격적인 글로벌 증시 폭락 이후 고작 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이 42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상승을 이룬 것입니다.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아마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기업은 2020년 중반에만 시가 총액이 1조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고, 미국 전자상거래업계는 같은 해 3월부터 단 8주 만에 10년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한쪽에서 쾌재를 부르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무자비한 학살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약(booking),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사(airlines), 크루즈 및 카지노(cruises and casinos), 호텔 및 리조트(hotels and resorts)를 뜻하는 ‘BEACH’ 종목의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50~70% 하락했습니다. 엑슨 모빌, 코카콜라 컴퍼니, 3M 등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천 억 달러 이상 증발했고, 유통 강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건강식품업체 GNC, 무지(MUJI)의 미국 법인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굳건히 살아남은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을 단순히 ‘팬데믹에 유리한 비대면 업종은 살아남고 대면 업종은 추락한 것’이라고 분석한다면 매우 단편적인 통찰입니다. 스콧 갤러웨이는 다음 3가지가 가능한 기업은 어떤 업종이든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1.지나칠 만큼 빠르고 가혹하게 전략 스펙트럼을 바꾸는 ‘과잉 수정

2.가치와 프라이버시가 교환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의 프리미엄화

3.손쉽게 비용 구조를 바꾸는 ‘자본의 경량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에어비앤비나 우버가 경쟁장들과 달리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것, 월마트가 유통공룡 아마존의 독주에도 여전히 성장하는 것은 모두 이러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강력해진 구글·아마존·애플·페이스북 

스콧 갤러웨이가 전작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빅4’라 칭한 구글·아마존·애플·페이스북은 비용과 투입을 늘리지 않아도 저절로 수익이 증가하는 ‘플라이휠(flywheel)’과 독점을 영리하게 결합한 끝에 강력한 플랫폼 제국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빅4’에 사상 최대의 이익과 더불어 두 번째 전성기를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IT 업계를 넘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처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 내 자사 주가가 2배로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익을 1조 달러 가까이 늘려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빅4’의 먹잇감은 누구일까요? 갤러웨이는 막대한 회원 정보를 소유한 아마존이 가장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산업 분야, 반복 매출 ‘런들(rundle)’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애플이 선택할 두 번째 웨어러블, 그 어떤 광고 업체보다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춘 구글과 페이스북의 새로운 시도 등을 언급하며 ‘빅4’의 다음 행보를 예측합니다.

혼란의 시기,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교란자는?

역설적이게도 팬데믹은 ‘빅4’ 같은 시장 지배자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생 기업들의 펀치를 더욱 날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시장 교란자와 무늬만 화려한 스타트업의 차이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룰루레몬, 펠로톤, 원 메디컬, 레모네이드, 와비파커, 브룩리넨 등 주목할 만한 도전자들을 낱낱이 해부합니다. 더불어 테슬라, 쇼피파이, 스포티파이, 트위터, 우버, 위워크 등 도전자와 지배자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다양한 기업의 미래를 냉철하게 진단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즈니스 왕좌에 오를 기업은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15년 안에 대학의 25%가 사라진다

비즈니스 업계만큼이나 엄청난 지각변동을 맞이한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고등교육 분야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캠퍼스는 텅 비어버렸고, 온라인 강의와 원격교육 덕분에 지리적·물리적 제약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2020년 8월 미국에서는 전체 대학생의 3분의 1이 학교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해 하버드대학교는 신입생의 20%가 입학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러웨이는 향후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되어 지금의 고등교육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등록금 값어치를 하지 못하는 10~30%의 대학이 사라질 것이며. 살아남은 학교는 벤처캐피탈이나 빅테크와 손을 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한 학기가 현행 4개월이 아닌 4~6주짜리 모듈로 전환될 것이며, 기술의 도입으로 일상이 된 온라인 교육은 ‘규모의 확대’를 불러올 것입니다.

강력한 혁신 앞에서 재정립되는 공공시스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껏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되던 공공시스템에 근본적인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던 많은 국가가 시민들을 지켜내지 못해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부유한 미국인 3명은 하위 50%의 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빈부격차는 이제 출발선은 물론, 결승선마저 고착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은 나날이 진보하는데 개인과 사회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갤러웨이는 팬데믹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혼란을 조망하면서 혁신과 발전이라는 자본주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과 정부가 효율적으로 연대할 것을 제안합니다. 개인은 성과주의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 혁신과 공공의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권력자들을 감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부와 특권으로 무장한 계층 대신 정말로 취약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보호하며, 공적 지원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는 데 쓸모 있는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크기가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400분의 1에 불과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130조 톤인 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모든 것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회도 많아졌지만 그 기회는 주로 강자의 것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빨리 도래한 미래와 이 거대한 가속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기다려주지도, 선택권을 주지도 않는 가혹한 포스트 코로나 세상, 최선의 대응 전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바쁘대(바쁘니까 대신 읽어드립니다)는 바쁜 구독자 여러분들을 대신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책을 직접 읽어드리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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